[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일 나스닥 강세와 중국자금 유입 기대로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55.84 포인트, 1.23% 올라간 2만9248.70으로 폐장했다.
심리 경계선인 2만9000선에 복귀하면서 1월27일 이래 고가권에 진입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54.84포인트, 1.35% 뛰어오른 1만1609.02로 거래를 끝냈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2개 종목 중 29개가 오르고 22개는 하락했으며 1개가 보합이다.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이 9.16%, 중국생물 제약 4.39%, 야오밍 생물 3.88%,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4.47% 급등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도 1.76%, 2020년 4분기 결산 발표하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3.50%,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02% 올랐다.
중국해양석유는 3.81%,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4.35%,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3.08%, 홍콩교역소 3.37% 뛰었다.
영국 대형은행 HSBC는 0.49%, 유방보험 1.66%, 중국인수보험 1.34%, 중국은행 0.38% 상승했다.
의류주 선저우 국제 역시 1.30%, 중국 유제품주 멍뉴유업 0.97%, 부동산주 화룬치지 0.81%, 청쿵기건 0.60% 올라갔다.
반면 전동공구주 촹커실업은 2.28%,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0.81%,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 0.34%,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0.31% 밀렸다.
부동산주 중국해외발전도 1.23%, 신세계발전 0.83%, 헨더슨랜드 0.79%, 링잔 1.03%, 선훙카이지산 0.38%, 비구이위안 0.32% 떨어졌다.
중국공상은행은 0.81%, 중국교통은행 0.47%, 중은홍콩 0.43%, 중국핑안보험 0.11% 하락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255억560만 홍콩달러(약 32조4910억원), H주는 882억437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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