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서 첫 동계훈련 소화
1991년 제주도 이후 처음…날씨가 훈련 변수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일 오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지하 주차장에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021시즌 가을야구 진출을 목표로 30년만에 '국내 겨울 담금질'을 하고 있다. KIA는 지난 1991년 제주도에서 동계훈련을 소화했었다. 2021.02.01. hgryu77@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2/01/NISI20210201_0017113911_web.jpg?rnd=20210201140628)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일 오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지하 주차장에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021시즌 가을야구 진출을 목표로 30년만에 '국내 겨울 담금질'을 하고 있다. KIA는 지난 1991년 제주도에서 동계훈련을 소화했었다. 2021.02.01.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021시즌 가을야구 진출을 목표로 30년만에 광주와 함평 등지서 '국내 겨울 담금질'에 돌입했다.
KIA는 1일 오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와 함평-기아챌린저스필드에서 2021시즌 대비 동계훈련을 시작했다.
국내 동계훈련은 지난 1991년 제주도 이후 처음이며 윌리엄스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8명, 선수단 37명 등 총 55명이 참여했다.
투수조와 야수조로 나뉜 선수단은 실내와 실외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 종료후 3개월만에 운동장에 나선 투수들은 양쪽으로 나뉘어 '공던지기'(캐치볼)를 하면서 몸을 풀었다.
특히 동계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린 신인 투수 이의리와 박건우, 장민기, 이승재는 윌리엄스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 던지기를 반복했다.
운동장 훈련을 마친 투수들은 방한·방풍시설이 갖춰진 투수 연습장으로 자리를 옮겨 훈련을 이어갔다.
KIA는 국내 훈련에 대비해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좌우 외야 끝 불펜 투수 대기공간에 철골 구조물을 설치한 뒤 천막을 덮어 실내 공간으로 만들었다.
폭설이나 강풍에 버틸 수 있도록 지어진 불펜 내부에는 난방기기와 조명이 설치됐으며 불펜 한 곳 당 투수 2명이 동시에 투구할 수 있다.
KIA는 1일 오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와 함평-기아챌린저스필드에서 2021시즌 대비 동계훈련을 시작했다.
국내 동계훈련은 지난 1991년 제주도 이후 처음이며 윌리엄스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8명, 선수단 37명 등 총 55명이 참여했다.
투수조와 야수조로 나뉜 선수단은 실내와 실외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 종료후 3개월만에 운동장에 나선 투수들은 양쪽으로 나뉘어 '공던지기'(캐치볼)를 하면서 몸을 풀었다.
특히 동계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린 신인 투수 이의리와 박건우, 장민기, 이승재는 윌리엄스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 던지기를 반복했다.
운동장 훈련을 마친 투수들은 방한·방풍시설이 갖춰진 투수 연습장으로 자리를 옮겨 훈련을 이어갔다.
KIA는 국내 훈련에 대비해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좌우 외야 끝 불펜 투수 대기공간에 철골 구조물을 설치한 뒤 천막을 덮어 실내 공간으로 만들었다.
폭설이나 강풍에 버틸 수 있도록 지어진 불펜 내부에는 난방기기와 조명이 설치됐으며 불펜 한 곳 당 투수 2명이 동시에 투구할 수 있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일 오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021시즌 가을야구 진출을 목표로 30년만에 '국내 겨울 담금질'에 돌입한 가운데 윌리엄스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KIA는 지난 1991년 제주도에서 동계훈련을 했으며 이후 국내 훈련은 30년만이다. 2021.02.01. hgryu77@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2/01/NISI20210201_0017113933_web.jpg?rnd=20210201140658)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일 오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021시즌 가을야구 진출을 목표로 30년만에 '국내 겨울 담금질'에 돌입한 가운데 윌리엄스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KIA는 지난 1991년 제주도에서 동계훈련을 했으며 이후 국내 훈련은 30년만이다. 2021.02.01. [email protected]
야수조는 지하 2층 주차장에서 동계훈련을 소화했다.
최형우와 나지완·김선빈·황대인 등 주요 선수들은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지하주차장 180m 구간을 전력 달리기 하며 훈련을 펼쳤다.
왕복 6회를 반복한 선수들의 입에서 거친 숨이 나왔지만 선수들은 모처럼 진행된 단체훈련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KIA 윌리엄스 감독은 "선수들이 비시즌 동안 개인 맞춤형 훈련을 했고 준비가 잘 돼 있는 것 같다"며 "이번 동계훈련은 추위 등 날씨 영향을 받기 때문에 초반에는 실내 훈련 중심으로 소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의 몸 상태에 따라 훈련 막바지에는 15게임 정도 연습게임을 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고 훈련 계획을 설명했다.
한편 퓨처스 선수단도 이날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이범호 총괄코치의 지휘 아래 함평 KIA챌린저스필드(함평)에서 동계훈련을 소화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최형우와 나지완·김선빈·황대인 등 주요 선수들은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지하주차장 180m 구간을 전력 달리기 하며 훈련을 펼쳤다.
왕복 6회를 반복한 선수들의 입에서 거친 숨이 나왔지만 선수들은 모처럼 진행된 단체훈련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KIA 윌리엄스 감독은 "선수들이 비시즌 동안 개인 맞춤형 훈련을 했고 준비가 잘 돼 있는 것 같다"며 "이번 동계훈련은 추위 등 날씨 영향을 받기 때문에 초반에는 실내 훈련 중심으로 소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의 몸 상태에 따라 훈련 막바지에는 15게임 정도 연습게임을 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고 훈련 계획을 설명했다.
한편 퓨처스 선수단도 이날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이범호 총괄코치의 지휘 아래 함평 KIA챌린저스필드(함평)에서 동계훈련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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