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3중 자문의 첫 전문가 회의
회의 결과 2월1일 발표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고령층 접종 여부에 대해 현재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날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 여부는 현재 결정되거나 방향성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이 백신에 대해 31일 검증 자문단 회의를 시작으로 3중 자문회의를 거쳐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은 고령층의 임상시험 참여자 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일각에선 식약처가 65세 이상의 접종 제한을 권고하면 정부의 백신 접종계획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독일의 질병관리청에 해당하는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 산하 예방접종위원회는 65세 미만에만 접종을 권고했다.
이와 달리 작년 12월 영국은 연령과 상관없이 접종이 가능하다고 승인했다. 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9일(현지시간) 이 백신의 조건부 판매를 공식 승인했다. 앞서 이날 유럽의약품청(EMA)은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이 백신의 조건부 판매 승인을 권고한 바 있다. EMA는 임상시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18세 이상의 예방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임상 참여자 대부분이 18∼55세로, 고령층 효과에 대한 충분한 임상 결과는 아직 없지만 다른 백신들의 선례를 볼 때 고령층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식약처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31일 개최하는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 회의 등 3중 자문회의를 거쳐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라고 했다.
검증자문단 회의 결과는 다음 날인 2월1일 발표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를 검증하기 위한 ‘외부 전문가 3중 자문’ 절차를 마련했다. 기존에 식약처의 법정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의 자문만 거쳤다면, 코로나 관련 약물은 ▲안전성·효과성 검증자문단 ▲최종점검위원회의 자문을 추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식약처는 이날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 여부는 현재 결정되거나 방향성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이 백신에 대해 31일 검증 자문단 회의를 시작으로 3중 자문회의를 거쳐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은 고령층의 임상시험 참여자 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일각에선 식약처가 65세 이상의 접종 제한을 권고하면 정부의 백신 접종계획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독일의 질병관리청에 해당하는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 산하 예방접종위원회는 65세 미만에만 접종을 권고했다.
이와 달리 작년 12월 영국은 연령과 상관없이 접종이 가능하다고 승인했다. 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9일(현지시간) 이 백신의 조건부 판매를 공식 승인했다. 앞서 이날 유럽의약품청(EMA)은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이 백신의 조건부 판매 승인을 권고한 바 있다. EMA는 임상시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18세 이상의 예방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임상 참여자 대부분이 18∼55세로, 고령층 효과에 대한 충분한 임상 결과는 아직 없지만 다른 백신들의 선례를 볼 때 고령층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식약처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31일 개최하는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 회의 등 3중 자문회의를 거쳐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라고 했다.
검증자문단 회의 결과는 다음 날인 2월1일 발표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를 검증하기 위한 ‘외부 전문가 3중 자문’ 절차를 마련했다. 기존에 식약처의 법정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의 자문만 거쳤다면, 코로나 관련 약물은 ▲안전성·효과성 검증자문단 ▲최종점검위원회의 자문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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