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또 법정 선다…집행유예 중 마약 혐의로 기소

기사등록 2021/01/29 15:52:30

최종수정 2021/01/29 15:55:03

2019년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집유 기간 중 필로폰 투약한 혐의로 수사

검찰, 황씨에 마약류 관리법 적용 기소해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집행유예 기간 중 다시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황하나씨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구속영장실질심사에 얼굴을 가린 채 출석하고 있다. 2021.01.07.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집행유예 기간 중 다시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황하나씨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구속영장실질심사에 얼굴을 가린 채 출석하고 있다. 2021.01.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검찰이 29일 마약 혐의를 받는 황하나(32)씨를 재판에 넘겼다.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최원석)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향정)죄 등 혐의를 받는 황씨를 이날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4일 마약 외에 절도 혐의도 적용해 황씨를 검찰에 구속송치 한 바 있어, 검찰 수사 단계에서도 절도 혐의가 적용돼 기소됐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 7월 마약 투약 혐의로 수원지법에서 1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황씨는 이번엔 집행유예 기간 동안 또 마약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2015년 5월부터 같은 해 9월까지 서울 강남 등지에서 필로폰을 3차례 투약하고, 1차례 필로폰을 매수해 지인에게 건넨 혐의로 기소됐었다. 황씨는 또 옛 연인인 가수 박씨와 공모해 2018년 9월부터 2019년 3월까지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매수하고 7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도 받았다.

2019년 11월 해당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형이 확정됐기 때문에 황씨는 현재도 집행유예 기간 중이다.

한편 이번 사건을 수사한 용산경찰서는 강남경찰서가 진행했던 황씨 절도 의혹에 대한 내사 사건도 병합해 지난 14일 함께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강남서는 마약 혐의로 2명을 검찰에 송치했는데, 이 과정에서 황씨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A씨가 "황씨가 물건을 훔쳤다"는 취지로 진술하면서 경찰은 내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지난 7일 황씨 구속영장을 발부, 황씨는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아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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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또 법정 선다…집행유예 중 마약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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