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발표 후 주가 14% 가까이 상승
사우스웨스트는 48년 만에 연간 손실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아메리칸 항공이 지난해 대규모 손실을 냈다.
28일(현지시간) 아메리칸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4분기 22억달러(약 2조4000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40억3000만달러(약 4조5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4% 줄었다. CNBC에 따르면 분석가 전망치 38억8000만달러는 웃돌았다. 조정 후 주당순손실은 3.86달러로, 전문가 전망치 4.11달러를 밑돌았다.
지난해 연간 순손실은 89억달러(약 9조9000억원)였다.
손실 규모가 예상보단 나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아메리칸 주가는 14% 가까이 상승세다.
더그 파커 아메리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회사 역사상 가장 어려운 한해였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회복의 해가 될 것"이라며 "승객 수요가 언제 돌아올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백신이 확산하고 여행 제한이 해제될 때 우리는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1972년 이후 48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순손실을 봤다고 보고했다. 손실 규모는 35억달러(3조9000억원)에 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8일(현지시간) 아메리칸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4분기 22억달러(약 2조4000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40억3000만달러(약 4조5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4% 줄었다. CNBC에 따르면 분석가 전망치 38억8000만달러는 웃돌았다. 조정 후 주당순손실은 3.86달러로, 전문가 전망치 4.11달러를 밑돌았다.
지난해 연간 순손실은 89억달러(약 9조9000억원)였다.
손실 규모가 예상보단 나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아메리칸 주가는 14% 가까이 상승세다.
더그 파커 아메리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회사 역사상 가장 어려운 한해였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회복의 해가 될 것"이라며 "승객 수요가 언제 돌아올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백신이 확산하고 여행 제한이 해제될 때 우리는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1972년 이후 48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순손실을 봤다고 보고했다. 손실 규모는 35억달러(3조900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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