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북방 국가와 맺는 첫 상품무역협정
조만간 1차 협상…경제 협력 논의도 진행
지속 가능한 무역·투자 체계 구축 목표
![[무안=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앙아시아 최대 시장인 우즈베키스탄과의 무역협정 협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1/17/NISI20210117_0000674888_web.jpg?rnd=20210117090610)
[무안=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앙아시아 최대 시장인 우즈베키스탄과의 무역협정 협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전경.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앙아시아 최대 시장인 우즈베키스탄과의 무역협정 협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신북방 국가와 추진하는 첫 상품무역협정이다.
양국 정상은 이날 오후 화상회의를 통해 양국 간 무역협정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
앞서 양측은 협상 개시 전 필요한 국내 절차를 완료하고, 지난해 11월 열린 한·우즈벡 무역경제공동위에서 협상 개시 추진에 합의한 바 있다.
산업부는 무역협정 체결을 통해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시장 접근을 보장하고 신북방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국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실제로 이번 무역협정에서는 경제 협력 챕터를 포함해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우즈벡은 천연가스, 면화, 금, 텅스텐 등 풍부한 자원과 젊은 노동 인구를 보유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나라로 평가된다. 최근에는 개혁·개방 정책을 통해 기업 친화적인 사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한·우즈벡 무역협정은 우리나라가 추진하는 새로운 자유무역협정(FTA) 모델이라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번 FTA의 공식 명칭은 'STEP'이다. 시장 개방 이외에 우리의 산업 발전과 FTA 추진 경험을 공유해 개도국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경제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양측은 STEP를 통해 우즈벡 시장 개방과 산업 발전을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무역·투자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세계 5대 면화 생산국인 우즈벡의 섬유 발전 전략과 연계한 전략을 짤 수도 있다. 섬유 원부자재의 관세·비관세 장벽을 완화하고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구축한 섬유 테크노파크를 활용하는 식이다.
이러면 우즈벡 섬유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우리 섬유기업의 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양측은 올해 1분기 1차 협상을 시작으로 무역협정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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