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함안군은 방대한 면적의 관내 사적지 관리를 위해 ‘아라가야 사적관리단’을 3월부터 운영한다.
함안군의 국가 사적은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말이산 고분군을 비롯해 아라가야의 왕궁지로 비정되는 가야리유적, 국내 목간(木簡)의 보고로 알려진 성산산성 등 3개소다.
이들 사적의 총 면적은 95만53㎡로 경남 최대 규모다.
군은 그 동안 국고보조사업과 문화재 돌봄사업 등 연차적으로 사적지 관리에 힘써 왔으나, 상시 관리 인력이 없어 즉각적인 대처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군은 아라가야 사적관리단을 출범시켜 즉각적이고 상시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사적관리단의 주요 임무는 ▲사적지 내 풀베기 및 위해수목 제거 ▲사적지 소규모 정비 및 긴급 복구 ▲사적지 및 주변지역 불법행위 순찰 ▲사적지 유지관리 보조 및 재해발생 사전점검 등이다.
총 5명을 채용할 예정인 사적관리단은 내달 8일까지 접수받으며, 제출서류는 군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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