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 나흘만에 다시 한자리…위중증 270명

기사등록 2021/01/27 10:10:11

사망자 수 나흘 만에 한 자릿수로 7명

위·중증 환자 170명…닷새째 200명대

[서울=뉴시스]박민석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 치료 병동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옛 주한미군 극동 공병단 부지에 마련된 코로나19 격리 치료 병동이 이날 운영을 시작했다. 2021.01.18.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민석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 치료 병동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옛 주한미군 극동 공병단 부지에 마련된 코로나19 격리 치료 병동이 이날 운영을 시작했다. 2021.01.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다시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평균 치명률은 1.80%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사망자수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난 1378명으로 나타났다.

일일 사망자수는 24일 12명, 25일 11명, 26일 11명 등 사흘째 세 자릿수를 보이다 나흘 만에 한 자릿수로 돌아섰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전날(1.81%)보다 감소한 1.80%를 기록했다. 확진자에 비해 사망자 감소세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치명률은 올해 초 1.4% 후반보다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기존 확진자 중 고령층이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으로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 1만1311명 중 60대는 16.3%(1844명), 70대는 9.4%(1058명), 80대 이상은 6.5%(735명)을 차지했다.

고령층은 치명률이 0.3%를 넘지 않는 50대 이하와 비교해 코로나19 감염시 위험도가 훨씬 높다. 80대 이상의 치명률은 20.23%에 달하고 70대와 60대는 각각 6.33%와 1.34%의 치명률을 나타내고 있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중 병세가 심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동일한 270명으로 조사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하향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올해 초 300명대이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는 닷새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코로나19 3차 유행이 진정됨에 따라 지난 11일 이후에는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2일(299명)에는 300명 아래로 떨어진 뒤 23일(297명), 24일(282명), 25일(275명), 26일(270명), 27일(270명) 등 엿새째 200명대를 기록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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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망자 나흘만에 다시 한자리…위중증 270명

기사등록 2021/01/27 10:10:1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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