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6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을 감안,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다시 내려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4847위안으로 전날 1달러=6.4819위안 대비 0.0028위안, 0.04% 절하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2486위안으로 전일(6.2439위안)보다 0.0047위안, 0.08% 내렸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44분(한국시간 10시44분) 시점에 1달러=6.4733~6.4740위안, 100엔=6.2408~6.2422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지난 25일 밤 위안화 환율은 1달러=6.4798위안, 100엔=6.2354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8715위안, 1홍콩달러=0.83658위안, 1영국 파운드=8.8668위안, 1스위스 프랑=7.3010위안, 1호주달러=5.0001위안, 1싱가포르 달러=4.8847위안, 1위안=169.93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6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0억 위안(약 3400억원 2.2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800억 위안에 달해 사실상 유동성 을 780억 위안이나 거둬들였다.
인민은행은 올해 들어 17거래일 연속 공개시장 조작으로 6890억 위안(117조1300억원)의 역레포를 주입했다. 그간 만기 도래가 7130억 위안에 달해 240억 위안을 흡수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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