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머스대 여론조사…응답자 52% "유죄 원해"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탄핵 심리가 다음 달로 다가온 가운데, 하원 탄핵소추를 찬성하는 여론이 과반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뉴저지 소재 몬머스대는 25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담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앞서 이달 이뤄진 미 하원의 트럼프 전 대통령 상대 내란 선동 혐의 탄핵소추를 두고 응답자 56%가 지지한다고 답했다. 반대 응답은 42%였다.
이는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인한 트럼프 전 대통령 첫 번째 탄핵 당시 같은 여론조사 수치보다 높은 결과다. 우크라이나 스캔들 탄핵 정국에서 이뤄진 지난해 2월 여론조사에선 탄핵 찬성 여론이 응답자 51%였고 반대 여론이 46%였다.
탄핵 혐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문항에는 53%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탄핵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답했다. 부적절한 행동은 했지만 탄핵감은 아니라는 응답이 30%로 뒤를 이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무 잘못도 없다'라는 응답도 15% 있었다.
미 상원의 탄핵심리 결과를 두고는 응답자 52%가 유죄 평결을 원한다고 답했다. 유죄가 되기를 원치 않는다는 응답이 44%였다. 아울러 응답자 57%는 상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향후 공직 출마를 막기를 원한다고 대답했다.
이날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직무 수행 지지도는 41%였다. 56%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다. 응답자 65%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공정하게 이겼다고 답했다. 선거 사기가 있었다는 응답은 32%였다.
앞서 미 하원은 지난 13일 찬성 232표 대 반대 197표로 트럼프 당시 대통령 상대 두 번째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일 극단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을 부추겼다는 이유다. 오는 2월 둘째 주부터 상원 탄핵 심리가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미 뉴저지 소재 몬머스대는 25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담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앞서 이달 이뤄진 미 하원의 트럼프 전 대통령 상대 내란 선동 혐의 탄핵소추를 두고 응답자 56%가 지지한다고 답했다. 반대 응답은 42%였다.
이는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인한 트럼프 전 대통령 첫 번째 탄핵 당시 같은 여론조사 수치보다 높은 결과다. 우크라이나 스캔들 탄핵 정국에서 이뤄진 지난해 2월 여론조사에선 탄핵 찬성 여론이 응답자 51%였고 반대 여론이 46%였다.
탄핵 혐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문항에는 53%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탄핵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답했다. 부적절한 행동은 했지만 탄핵감은 아니라는 응답이 30%로 뒤를 이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무 잘못도 없다'라는 응답도 15% 있었다.
미 상원의 탄핵심리 결과를 두고는 응답자 52%가 유죄 평결을 원한다고 답했다. 유죄가 되기를 원치 않는다는 응답이 44%였다. 아울러 응답자 57%는 상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향후 공직 출마를 막기를 원한다고 대답했다.
이날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직무 수행 지지도는 41%였다. 56%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다. 응답자 65%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공정하게 이겼다고 답했다. 선거 사기가 있었다는 응답은 32%였다.
앞서 미 하원은 지난 13일 찬성 232표 대 반대 197표로 트럼프 당시 대통령 상대 두 번째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일 극단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을 부추겼다는 이유다. 오는 2월 둘째 주부터 상원 탄핵 심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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