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정부가 중국군 관련 기업에 대해 투자금지를 발령하면서 최대 600억 달러(약 66조1500억원) 규모의 중국기업 발행 채권이 영향을 받게 됐다고 연합조보(聯合早報) 등이 25일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투자은행 JP 모건의 최신 리포트를 인용해 작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민의 중국기업 투자를 막는 행정명령을 내림에 따라 550억~600억 달러의 채권이 강제처분으로 대량 유출하게 됐다고 전했다.
JP 모건은 리포트에서 관련 대통령령으로 44개 중국기업의 채권이 휘말렸다고 분석하고 미국 투자자가 국유 화학기업 중국화공집단(켐차이나)이 발행한 채권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설명했다.
중국화공집단 경우 이미 10억 달러 상당의 채권이 처분됐으며 조만간 13억 달러 규모가 투자자로부터 유출할 전망이다.
또한 국유 석유기업 중국해양석유집단(CNOOC)의 195억 달러 달러채권도 미국 펀드가 32억 달러 이상을 갖고 있는데 미국 거점 자산운용회사를 포함하면 35억 달러까지 투자금지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다만 JP 모건은 중국화공집단이나 중국해양석유집단 등이 미국 투자자가 떠나더라도 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들 중국기업의 옵쇼어 투자자에 대한 의존도가 낮으며 옵쇼어 달러채권이 자본구조에 차지하는 비중이 극히 일부분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매체는 미국 투자은행 JP 모건의 최신 리포트를 인용해 작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민의 중국기업 투자를 막는 행정명령을 내림에 따라 550억~600억 달러의 채권이 강제처분으로 대량 유출하게 됐다고 전했다.
JP 모건은 리포트에서 관련 대통령령으로 44개 중국기업의 채권이 휘말렸다고 분석하고 미국 투자자가 국유 화학기업 중국화공집단(켐차이나)이 발행한 채권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설명했다.
중국화공집단 경우 이미 10억 달러 상당의 채권이 처분됐으며 조만간 13억 달러 규모가 투자자로부터 유출할 전망이다.
또한 국유 석유기업 중국해양석유집단(CNOOC)의 195억 달러 달러채권도 미국 펀드가 32억 달러 이상을 갖고 있는데 미국 거점 자산운용회사를 포함하면 35억 달러까지 투자금지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다만 JP 모건은 중국화공집단이나 중국해양석유집단 등이 미국 투자자가 떠나더라도 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들 중국기업의 옵쇼어 투자자에 대한 의존도가 낮으며 옵쇼어 달러채권이 자본구조에 차지하는 비중이 극히 일부분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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