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친문팔이? 선거는 현실…지지 유도 활동은 당연"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문심이 아닌 민심을 따르라'는 야권의 지적에 "선거는 현실"이라고 답했다.

우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부동산 대책 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친문팔이냐 그 얘기죠"라고 물으며 "선거는 현실이다. 우리당 지지층을 분석하고 그 지지를 유도하기 위한 활동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친박 지지층의 환심을 유도하기 위해 극우로 돌변하는 것과 같은 것 아니냐"며 "적어도 우상호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흐름에서 이탈한 적 없고 함께 해왔다"고 강조했다.

앞서 우 의원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 축하 메시지를 남기며 친문 지지층을 향해 구애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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