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24분 낮 최고 13.9도 기록
1월 일 최고기온 중에선 역대 2위
기상청 "일사, 고온건조 동풍 영향"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일요일인 24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월 하순 기준 역대 1위를 기록했다. 1월 초순엔 역대급 한파가 몰아쳤으나, 하순에는 역대급 포근한 기온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이날 오후 3시24분 낮 최고기온 13.9도를 기록했다.
이 기온은 1월 하순 기준 역대 1위 기록이다. 1월 전체 일 최고기온 중에서는 역대 2위다. 서울의 1월 전체 일 최고기온 역대 1위는 1932년 1월6일에 기록된 14.4도다.
이 처럼 높은 기온은 강한 일사와, 태백산맥을 넘어 고온건조한 바람이 들어오기 때문인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날씨가 좋아서 일사가 있고, 동해 쪽에 고기압이 위치하면서 동풍이 불게 돼 태백산맥을 넘어 서쪽으로 고온건조한 공기가 들어와 기온이 올라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우리나라는 이달 초부터 북극발 한파의 영향을 받아 서울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 20도 가까이 내려가는 등 강추위가 잦았다. 기온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강수도 잦아 지난 6~7일, 12일, 17~18일에는 많은 눈이 내려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이날 오후 3시24분 낮 최고기온 13.9도를 기록했다.
이 기온은 1월 하순 기준 역대 1위 기록이다. 1월 전체 일 최고기온 중에서는 역대 2위다. 서울의 1월 전체 일 최고기온 역대 1위는 1932년 1월6일에 기록된 14.4도다.
이 처럼 높은 기온은 강한 일사와, 태백산맥을 넘어 고온건조한 바람이 들어오기 때문인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날씨가 좋아서 일사가 있고, 동해 쪽에 고기압이 위치하면서 동풍이 불게 돼 태백산맥을 넘어 서쪽으로 고온건조한 공기가 들어와 기온이 올라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우리나라는 이달 초부터 북극발 한파의 영향을 받아 서울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 20도 가까이 내려가는 등 강추위가 잦았다. 기온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강수도 잦아 지난 6~7일, 12일, 17~18일에는 많은 눈이 내려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