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사회 투명성과 청렴성 지킴이…사명감 가져야"
"부담스러운 직책 피하지 않고 적극 수용…경의 표한다"
"수사 역량 높이기 위한 검경 협력 매우 중요…기대 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김 처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 후 이어진 비공개 환담 자리에서 "엄중한 시기에 많은 사람의 관심이 집중돼 아주 부담스러운 직책을 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수용해준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처음 출범하는 공수처인 만큼 차근차근 국민 신뢰를 얻어 나가는 게 중요하다"면서 "적법 절차와 인권 친화적 수사를 보여준다면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또 "가장 중요한 덕목은 역시 중립성과 독립성이라 생각한다"며 "정치로부터의 중립, 기존 사정기구로부터의 독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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