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9일 중국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유지되면서 오름세를 이어간 채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19.27 포인트, 0.41% 상승한 2만8454.59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13.38 포인트, 0.99% 오른 1만1575.90으로 장을 열었다.
전날 중국 2020년 경제성장률 등 주요 경제지표가 예상 이상으로 호조를 보인 것이 계속 매수를 부르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1.83% 오르며 연일 상장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도 4.19%,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 4.01%, 중국 최대 상거래주 알리바바 1.16% 뛰고 있다.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과 중국롄퉁이 2.74%와 2.34%,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64%,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1.98% 상승하고 있다.
홍콩교역소는 3.65%, 부동산주주 중국해외발전 3.69%, 화룬치지 2.67%, 비구이위안 1.19%, 카오룽창 치업 1.07% 오르고 있다.
반면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은 0.98, 홍콩철로(MTR) 0.67%, 청쿵 허치슨 실업 0.53% 하락하고 있다.
의류주 선저우 국제도 0.28%,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0.09%, 항룽지산 0.10% 밀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해 오전 9시56분(한국시간 10시56분) 시점에는 450.40 포인트, 1.56% 올라간 2만9313.17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9시57분 시점에 201.36 포인트, 1.76% 상승한 1만1663.8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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