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채권매입 계속…금리인상, 당분간 없을 것"(종합)

기사등록 2021/01/15 10: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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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해야 하면 올리겠지만 지금은 그 때가 아니다"

[워싱턴=신화/뉴시스]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29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FRB는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현행 1.50~1.75%로 동결하기로 만장일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2020.01.30.
[워싱턴=신화/뉴시스]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29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FRB는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현행 1.50~1.75%로 동결하기로 만장일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2020.01.30.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14일(현지시간) FRB가 미국 경제에 대한 지원책 일부를 곧 철회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그러한 철회가 이뤄진다면 훨씬 전에 미리 예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프린스턴 대학이 주최한 온라인 토론에서 미국 경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부터 아직 목표한 만큼 회복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달 마지막 정책회의 이후 미국 경제가 최대 고용과 2%라는 안정적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해 실질 진전을 이룰 때까지 매달 1200억 달러(131조8320억원)의 채권을 계속 사들일 것이라고 말해왔다.

파월은 "그 일(목표의 실질적 진전)이 일어난다는 것이 확실해지면 우리는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산 매입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것을 고려하기 전 미리 그에 대해 분명하게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의 채권 매입은 장기 금리를 억제함으로써 소비자와 기업의 대출과 소비를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예컨대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의 금리를 낮추면 주택 및 자동차 구매자의 대출 비용이 절감된다. 연준은 현재 경제 지원을 위해 기준 단기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에 가깝게 유지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또 FRB가 인플레이션이 2%를 넘을 때까지 한동안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리를 올릴 때가 되면, 우리는 반드시 올리겠지만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다"라고 파월 의장은 말했다.
 
이 같은 파월 의장의 발언은 FRB가 이전 예상보다 빨리 올해 안에 채권 매입을 줄이기 시작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최근 금융시장에서 나오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투자자들은 지난주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수익률을 0.9%에서 약 1.1%로 증가시키며 국채를 매각했다.

이러한 추측은 애틀랜타 연준의 라파엘 보스틱 의장 등 몇몇 지역 연준 의장들의 발언으로 촉발됐다. 보스틱은 지난 주 "꽤 빠른 시일 내에 채권 매입을 재조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FRB의 다른 많은 이사들은 채권 매입이 최소한 몇 달 동안은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지난 8일 채권 매입이 적어도 내년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보스턴 연준 의장인 에릭 로젠그렌은 "우리는 아직 완전고용 상태와는 거리가 멀다. 현재 우리는 여전히 경기 침체기에 있으며, 우리는 이 문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지난 2008-2009년 경기침체 당시 경제를 부양하기 위한 정책에서 너무 일찍 벗어나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얻은데 따른 것이다.

파월은 한편 일단 코로나19 백신이 널리 보급되면 올해 말쯤이면 미국 경제가 회복될 것으로 상당히 낙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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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채권매입 계속…금리인상, 당분간 없을 것"(종합)

기사등록 2021/01/15 10:41: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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