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명박·박근혜 죄 없는데…사면 아니라 석방 요구"

기사등록 2021/01/15 10:13:52

최종수정 2021/01/15 10:16:15

"정치 재판의 희생양인데 죄 있다는 전제하면 자가당착"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대구 수성구을). 2021.01.11.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대구 수성구을). 2021.01.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논의에 대해 "두 분 다 죄가 없는 정치 재판의 희생양인데 죄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사면을 요구 하는 것은 자가당착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홍 의원은 지난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면(赦免)은 군주의 은사권(恩赦權)에서 유래한다. 죄진 자를 군주의 은혜로 풀어 주는 것을 사면이라고 한다"며 이 같은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두 전직 대통령을 사면 요구할 것이 아니라 비상시국연대의 선언대로 석방 요구를 하는 것이 도리에 맞고 이치에 맞는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정치 재판의 희생양이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감에 찬 정치보복의 희생양"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그러나 이 시점에 우리는 과거에 얽매여 또 다시 분열할 때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모두 하나가 되어야 패악 정권을 이길수 있고 두 분의 석방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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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명박·박근혜 죄 없는데…사면 아니라 석방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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