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철·황규림 부부도 동참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양부모의 첫 재판 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정인아 지켜줄게'가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13일 오전 포털사이트 급상승 검색어에는 '정인아 지켜줄게'가 올랐다.
이날 정인이의 양부모 첫 재판을 앞두고 온라인에서는 '정인아 지켜줄게' 실시간 검색 독려가 이어졌다. '정인아 지켜줄게' 검색 단체행동 글에는 '정인아 지켜줄게' 검색을 하면서 띄어쓰기 및 오타 주의, 쿠키삭제 후 진행 등 상세한 내용이 담겼다.
공지 이후 누리꾼들은 포털사이트는 물론 SNS 해시태그 등으로도 '정인아 지켜줄게'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개그맨 정종철과 아내 황규림도 정인이 양부모 첫 재판을 지켜보겠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정종철은 이날 "정인아, 미안해. 오늘이 재판을 하는 날이라고 하더구나. 하늘에서 하나님께 예쁜 사랑 받고 있으렴. 1월13일을 아저씨, 아줌마들이 지켜보고 있을게. 오늘이 더욱 중요한 날이었기에 오늘에야 고백해. 정인아, 미안해"라고 글을 남겼다.
황규림도 "정인아, 미안해. 미안하다는 말도 미안해"라며 1월13일 양부모 재판일을 적고 정인이를 추모하는 사진을 함께 올렸다.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는 정인이 양부모의 첫 공판기일이 열렸다. 양모 장모씨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를 받고 있으며, 양부에게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등 혐의가 적용됐다.
지난 2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이후 271일 만에 하늘로 떠난 정인이 사망 사건을 다뤘다. 방송에 따르면 정인이는 양쪽 팔과 쇄골, 다리 등이 골절 상태였다고 한다.
방송이 끝난 직후 제작진 등의 제안으로 '정인아 미안해' 추모 챌린지가 시작됐고, 온라인에서 일반 대중은 물론 스타들이 잇따라 동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는 정인이 양부모의 첫 공판기일이 열렸다. 양모 장모씨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를 받고 있으며, 양부에게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등 혐의가 적용됐다.
지난 2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이후 271일 만에 하늘로 떠난 정인이 사망 사건을 다뤘다. 방송에 따르면 정인이는 양쪽 팔과 쇄골, 다리 등이 골절 상태였다고 한다.
방송이 끝난 직후 제작진 등의 제안으로 '정인아 미안해' 추모 챌린지가 시작됐고, 온라인에서 일반 대중은 물론 스타들이 잇따라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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