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샌프란시스코 시장, 소상인 위한 새 구제대책 발표

기사등록 2021/01/13 10:04:57

런던 브리드 시장 12일 발표

긴급지원자금 6200만 달러 당장 풀어

연방정부, 주 정부에 이어 "3중 지원책"역할 할듯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지난 1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한 남성이 선거 소요 사태에 대비해 합판으로 창문을 막아 놓은 루이비통 매장 앞을 지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사법당국은 3일의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 선거 당일과 다음 날 발생할 수 있는 시민 소요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2020.11.03.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지난 1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한 남성이 선거 소요 사태에 대비해 합판으로 창문을 막아 놓은 루이비통 매장 앞을 지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사법당국은 3일의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 선거 당일과 다음 날 발생할 수 있는 시민 소요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2020.11.03.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런던 브리드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12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곤경에 처해 있는 영세상업 종사자들을 위한 긴급 구제자금으로 총 6200만달러 (678억 4660만 원)를 즉시 지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보조금 부여와 함께 제로에 가까운 저금리 대출을 해주는 2중 지원책으로, 기존의 연방 보조금, 주 보조금, 지역 (카운티)보조금 등을 보완하고 더 확충하기 위한 것이라고 브리드 시장은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시는 시 단위로 이미 소상인들을 위한 지원금과 대출금을 총 2400만달러나 제공했으며  최근에는 가장 피해가 큰 소상인들을 위해서 추가로 총 500만 달러에 달하는 각종 공공요금을 면제해준 적이 있다.

새로 지급할 소상인 지원금은 이미 시에서 제공한 모든 지원을 3배로 늘리는 효과가 있다.  연방정부가 제공한 기존의 봉급보호프로그램(PPP)과 캘리포니아 주 정부에서 시작한 코로나19 소상인 구제지원금에 이어 추가로 주는 지원금이기 때문이다.

브리드 시장은 "그 동안 우리 모두 너무도 힘든 몇 개월을 견디어왔지만,  특히 작은 상점의 주인이나 종업원등 소상인들의 피해와 고통이 컸다"면서 " 이미 코로나 감염확산으로 너무 많은 소상인들의 사업체가 사라졌지만 이번 지원계획으로 많은 상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통과하고,  이어서  백신이 널리 보급되면 우리 모두 회복기를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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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1/01/13 10:04:5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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