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하루 신규확진자 2만명 육박..총 280만 6590명

기사등록 2021/01/13 07:35:28

베랑 보건부장관 국회에 보고..사망자 6만명 돌파

"현재 100만명 백신접종, 2월말까지 1400만명 목표"

[디종=AP/뉴시스] 프랑스 코트도르주(州) 디종의 한 요양원에서 92세 노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세계적인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Ipsos) 글로벌 어드바이저와 세계경제포럼(WEF)이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프랑스 국민 10명 중 4명만이 백신을 맞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2020.12.30
[디종=AP/뉴시스] 프랑스 코트도르주(州) 디종의 한 요양원에서 92세 노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세계적인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Ipsos) 글로벌 어드바이저와 세계경제포럼(WEF)이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프랑스 국민 10명 중 4명만이 백신을 맞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2020.12.30
[파리=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프랑스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2일(현지시간) 1만9752명에 이르러 하루 전날인 11일의 3582명에 비해 엄청난 증가세를 보였다고 보건부가 발표했다.

프랑스는 코로나19의 감염과 대확산이 시작된 이래 누적 확진자수가 280만6590명에 이르렀으며 하루새 병원과 요양병원에 입원한 사람의 숫자도 742명이라고 보건부는 밝혔다.  총 사망자수는 6만8802명이다.

현재 치료중인 입원환자의 수는 총 2만4737명이며 11일보다 하루 109명이 줄어들었다.  입원환자 가운데 688명은 생명유지장치를 사용중인 위중증 환자로 11일의 통계보다 12명 늘어났다.

올리비에 베랑 보건부 장관은 12일 국회 사회문제 특위에서 보고하는 자리에서 현재 감염사태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지난 12월 초에 하루 1만명씩 늘어나던 확진자가 지금은 하루 평균 1만8000명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경고했다.

그는 "현재 상황은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거의 고점에서 평평한 그래프를 보이고 있으며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결정적인 수단은 백신 접종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보건부는 백신 접종 캠페인을 "더 신속하게, 간단하게,  최대한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1월말까지 100만명에 대해 접종을 마치고 2월부터 시작되는 2단계 접종은 1400명까지  급속하게 늘리겠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12월 27일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했으며 약 18만9834명이 1차분 접종을 마쳤고 12일 하루에만 5만1485명이 백신주사를 맞았다.

이는 프랑스 전체 인구의 0.28%로 전문가들이 집단면역이 형성되는 기준이라고 말하는 인구의 60%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크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각국은 백신 확보와 접종 캠페인에 집중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전세계에서 개발중인 백신은 236종의 후보가 있고 그 가운데 63종은 독일, 중국, 러시아, 영국, 미국에서 임상시험 막바지에 들어와 있다고 12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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