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2일 경기회복세와 내외 금리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을 감안, 위안화 기준치를 4거래일째 절하해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4823위안으로 전날 1달러=6.4764위안 대비 0.0059위안, 0.09%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2213위안으로 전일(6.2266위안)보다 0.0053위안, 0.09% 절상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55분(한국시간 10시55분) 시점에 1달러=6.4688~6.4690위안, 100엔=6.2052~6.2058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11일 밤 위안화 환율은 1달러=6.4793위안, 100엔=6.2204위안으로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8786위안, 1홍콩달러=0.83588위안, 1영국 파운드=8.7610위안, 1스위스 프랑=7.2820위안, 1호주달러=4.9946위안, 1싱가포르 달러=4.8708위안, 1위안=169.35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2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50억 위안(약 8495억원 2.2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00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을 50억 위안 흡수한 셈이다.
금주 역레포 550억 위안,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3000억 위안의 만기가 돌아와 3550억 위안(26조2663억원)의 유동성을 거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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