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인텔은 12일 'CES 2021'에서 업무용, 교육용, 게임용 노트북 프로세서 신제품을 공개했다.
그레고리 브라이언트(Gregory Bryant) 인텔 총괄 부사장은 "핵심 제품과 더 넓은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집중하면서 2021년 새해에는 리더십 제품에 대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우선 업무용 플랫폼인 11세대 인텔 코어 vPro 플랫폼을 공개했다. 신제품은 랜섬웨어 및 크립토마이닝 공격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 쉴드 기능을 갖췄으며,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 위협도 감지할 수 있다.
또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을 기반으로 와이파이 속도를 개선했다. 사무실에서는 최대 6배, 집에서는 3배 빠른 업로드 및 다운로드가 가능해진다.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3배 빠른 비디오 제작 및 편집 속도를 제공하며, 화상회의 통화 시 경쟁사 대비 50% 향상된 생산성을 선보인다.
인텔은 비즈니스 사용자를 위한 최고의 노트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인텔 이보 vPro 플랫폼도 출시했다. 이보 vPro 플랫폼의 인증을 받은 노트북은 씬앤라이트 노트북으로 몰입감 있는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올해 인텔 이보의 휴대성과 vPro의 보안 및 관리성을 탑재한 60종의 새로운 노트북이 올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교육용 프로세서인 새로운 N-시리즈 인텔 펜티엄 실버와 셀러론 프로세서도 공개했다.
이 프로세서는 인텔 10나노미터(nm) 공정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전 세대 프로세서 대비 전체 애플리케이션 성능 최대 35%와 78%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인텔은 게이밍 플랫폼을 위한 인텔 11세대 코어 H-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를 선보였다.
최고 5GHz 터보의 인텔 코어 i7 스페셜에디션 4-코어 프로세서가 포함된 H-35 프로세서는 최신 외장 그래픽에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4세대 PCIe 아키텍처를 내장했다.
신제품은 이동 중에도 낮은 지연율과 몰입감 있는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인텔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11세대 인텔 코어 H35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새로운 노트북이 40여개 출시될 예정이다.
인텔은 데스크톱 수준의 게임과 제작 성능을 원하는 노트북 사용자들을 위해 이번 분기 말에 출시될 8코어 프로세서도 발표했다.
해당 프로세서는 최고 5GHz의 주파수, 가장 빠른 스토리지 및 외장그래픽을 위한 4세대 PCIe x20 아키텍처 등 기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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