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진영 대선 불복 구호, 퇴출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페이스북은 "도둑질을 멈춰라(stop the steal)" 콘텐츠를 제거하기로 했다. 이 문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사기 대선을 주장하며 사용하는 구호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해당 문구를 포함한 콘텐츠를 자사 플랫폼에서 삭제한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11월 해당 그룹 및 다른 연관 그룹을 서비스에서 삭제했다. 이후 6일 친(親)트럼프 시위대가 의회의사당에서 폭동을 일으키자 추가적인 조치에 나선 것이다.
페이스북은 "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반대하는 행사들을 조직하려는 지속적인 시도가 있다. 이런 시도는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또 6일 폭력 사태에 관련된 사람들이 쓰는 용어를 반영해, 우리는 취임식까지 이 같은 추가적인 단계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앞으로 2주를 주요한 시민 행사 기간으로 간주하고, 폭력을 유발할 수 있는 허위 정보 확산을 막을 방침이다.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은 오는 20일 열린다.
페이스북은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사이트에서 취임식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 내 정치 광고 중단 조치를 당분간 유지한다.
의회 난입 사태 이후 소셜미디어(SNS)들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트럼프 대통령이 게시물을 올릴 수 없도록 계정을 정지했다. 이를 두고 거대 기술 기업이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억압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해당 문구를 포함한 콘텐츠를 자사 플랫폼에서 삭제한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11월 해당 그룹 및 다른 연관 그룹을 서비스에서 삭제했다. 이후 6일 친(親)트럼프 시위대가 의회의사당에서 폭동을 일으키자 추가적인 조치에 나선 것이다.
페이스북은 "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반대하는 행사들을 조직하려는 지속적인 시도가 있다. 이런 시도는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또 6일 폭력 사태에 관련된 사람들이 쓰는 용어를 반영해, 우리는 취임식까지 이 같은 추가적인 단계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앞으로 2주를 주요한 시민 행사 기간으로 간주하고, 폭력을 유발할 수 있는 허위 정보 확산을 막을 방침이다.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은 오는 20일 열린다.
페이스북은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사이트에서 취임식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 내 정치 광고 중단 조치를 당분간 유지한다.
의회 난입 사태 이후 소셜미디어(SNS)들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트럼프 대통령이 게시물을 올릴 수 없도록 계정을 정지했다. 이를 두고 거대 기술 기업이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억압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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