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성균관·이화·중앙·한양대 모두 경쟁률 하락
"학생 수 감소에 따라 상위권 고득점자층 감소"
"중위권·지방권 대학으로 갈수록 하락 심할 것"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입학 정시 일반전형 원서접수를 마감한 연세대는 경쟁률 3.90대 1, 고려대는 3.85대 1을 기록해 모두 전년도보다 하락했다. 이날 접수를 마감한 서강대, 성균관대 등 서울권 주요 대학 경쟁률도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세대·고려대 등 각 대학은 11일 오후 2021학년도 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하고 최종 경쟁률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경쟁률 현황을 보면 연세대는 정시 나군 일반전형(1412명 선발)에 5501명이 지원해 경쟁률 3.90대 1을 나타냈다. 전년도 정시 4.59대 1에 비해 하락했다.
시스템반도체특별전형, 농어촌 고교·특성화고 대상 고른기회전형을 합친 전체 경쟁률은 3.93대 1이다. 1491명 모집에 5860명이 원서를 냈다.
선발 인원이 1명인 음악대학 관현악과 타악기 전공에 21명이 지원해 21대 1로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 예체능계열을 제외하면 생활과학대학 아동·가족학과(인문)이 14명을 뽑는데 120명이 원서를 접수해 경쟁률 8.57대 1로 최고였다.
인문계열 수험생의 선호가 높은 경영대학 경영학과는 경쟁률 3.24대 1을 기록, 전년도 4.12대 1에 비해 낮아졌다. 자연계열 최상위권 수험생이 선호하는 의과대학 의예과는 4.04대 1을 기록, 역시 전년도(4.57대 1)보다 하락했다.
고려대의 경우 정시 나군 일반전형(937명 선발)에 3612명이 지원해 경쟁률 3.85대 1을 보였다. 전년도 정시 4.37대 1과 비교해 하락했다.
생명과학대학 식품공학과가 9명 선발에 83명이 지원해 경쟁률 9.22대 1로 가장 치열했다. 이어 디자인조형학부가 8.40대 1, 국제학부 7.5대 1 등이었다.
선호 학과를 살펴보면 경영대학은 경쟁률 3.38대 1로 전년도 4.53대 1과 비교해 하락했다. 반면 의과대학은 3.85대 1을 기록, 전년도 3.42대 1보다 상승했다.
연세대·고려대 등 각 대학은 11일 오후 2021학년도 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하고 최종 경쟁률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경쟁률 현황을 보면 연세대는 정시 나군 일반전형(1412명 선발)에 5501명이 지원해 경쟁률 3.90대 1을 나타냈다. 전년도 정시 4.59대 1에 비해 하락했다.
시스템반도체특별전형, 농어촌 고교·특성화고 대상 고른기회전형을 합친 전체 경쟁률은 3.93대 1이다. 1491명 모집에 5860명이 원서를 냈다.
선발 인원이 1명인 음악대학 관현악과 타악기 전공에 21명이 지원해 21대 1로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 예체능계열을 제외하면 생활과학대학 아동·가족학과(인문)이 14명을 뽑는데 120명이 원서를 접수해 경쟁률 8.57대 1로 최고였다.
인문계열 수험생의 선호가 높은 경영대학 경영학과는 경쟁률 3.24대 1을 기록, 전년도 4.12대 1에 비해 낮아졌다. 자연계열 최상위권 수험생이 선호하는 의과대학 의예과는 4.04대 1을 기록, 역시 전년도(4.57대 1)보다 하락했다.
고려대의 경우 정시 나군 일반전형(937명 선발)에 3612명이 지원해 경쟁률 3.85대 1을 보였다. 전년도 정시 4.37대 1과 비교해 하락했다.
생명과학대학 식품공학과가 9명 선발에 83명이 지원해 경쟁률 9.22대 1로 가장 치열했다. 이어 디자인조형학부가 8.40대 1, 국제학부 7.5대 1 등이었다.
선호 학과를 살펴보면 경영대학은 경쟁률 3.38대 1로 전년도 4.53대 1과 비교해 하락했다. 반면 의과대학은 3.85대 1을 기록, 전년도 3.42대 1보다 상승했다.
고려대와 연세대의 이번 정시 경쟁률이 하락한 데 비해 지난 9일 원서를 마감한 서울대는 3.82대 1로 전년 3.40대 1에 비해 상승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최상위권 및 상위권 수험생 그룹에서 서울대는 '소신 지원'이 주를 이룬데 반해 고려대와 연세대는 합격 가능성을 우선시하는 안정 지원이 중심을 이뤘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서울대를 제외한 다른 서울권 대학의 정시 경쟁률도 모두 하락하는 양상이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이날 접수를 마감한 서강대는 전년 4.74대 1에서 3.81대 1로, 성균관대는 4.54대 1에서 4.25대 1로 각각 줄었다. 이화여대는 전년 4.06대 1에서 3.33대 1, 중앙대는 9.88대 1에서 8.78대 1, 한양대는 4.99대 1에서 4.81대 1로 모두 감소했다.
이번 정시는 전국적으로 경쟁률 하락이 예상됐다. 전년도 대비 수험생 수가 줄어든데다 수시 전형에서 선발하지 못해 정시에서 뽑는 인원이 전국적으로 약 40% 늘어났기 때문이다.
다만 이른바 서울대·고려대·연세대(SKY)에 지원하는 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정부의 정시 수능 위주 전형 확대 기조로 재수를 염두에 둔 '소신 지원'을 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
오 이사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수능 응시자가 감소하고 상위권 고득점자 층이 전년 대비 감소해 이들 대학 정시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한 것"이라며 "중위권 대학, 지방 소재 대학으로 갈수록 정시 경쟁률 하락이 보다 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최상위권 및 상위권 수험생 그룹에서 서울대는 '소신 지원'이 주를 이룬데 반해 고려대와 연세대는 합격 가능성을 우선시하는 안정 지원이 중심을 이뤘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서울대를 제외한 다른 서울권 대학의 정시 경쟁률도 모두 하락하는 양상이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이날 접수를 마감한 서강대는 전년 4.74대 1에서 3.81대 1로, 성균관대는 4.54대 1에서 4.25대 1로 각각 줄었다. 이화여대는 전년 4.06대 1에서 3.33대 1, 중앙대는 9.88대 1에서 8.78대 1, 한양대는 4.99대 1에서 4.81대 1로 모두 감소했다.
이번 정시는 전국적으로 경쟁률 하락이 예상됐다. 전년도 대비 수험생 수가 줄어든데다 수시 전형에서 선발하지 못해 정시에서 뽑는 인원이 전국적으로 약 40% 늘어났기 때문이다.
다만 이른바 서울대·고려대·연세대(SKY)에 지원하는 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정부의 정시 수능 위주 전형 확대 기조로 재수를 염두에 둔 '소신 지원'을 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
오 이사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수능 응시자가 감소하고 상위권 고득점자 층이 전년 대비 감소해 이들 대학 정시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한 것"이라며 "중위권 대학, 지방 소재 대학으로 갈수록 정시 경쟁률 하락이 보다 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