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지원 시작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미세먼지 감축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지원 접수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가정용 친환경보일러는 초미세먼지의 주요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이 일반 보일러의 12.5%에 불과하다. 또 열효율은 92% 이상으로 연간 약 13만원의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구는 지난 2019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구비를 확보해 저소득가구에 친환경보일러 설치비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5억60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친환경보일러 설치 가구는 일반가구의 경우 20만원, 저소득가구는 60만원을 지원받는다. 올해 추가로 설치될 친환경보일러는 총 2800대로 예상된다.

대상 주민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9월까지는 10년 이상된 보일러는 보유한 관내 주택 및 아파트 소유주를 대상으로 지원을 받는다. 10월부터는 제조기간에 관계없이 친환경보일러 교체를 희망하는 모든 구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친환경보일러 설치지원 신청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 맑은환경과(820-9124)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