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일(현지시간) 지지자의 연방의회 의사당 난입 사건 이후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통화하지 않고 있다고 NBC뉴스가 10일(현지시간)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펜스 부통령은 6일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연방의회 의사당에 난입했을 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만 했다. 일부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펜스 부통령을 교수형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 난입 당시 펜스 부통령의 안부를 확인하지 않다고 소식통은 NBC에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결과를 최종 확정하는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리는 6일 새벽 펜스 부통령에게 인증을 거부할 것을 거듭 촉구했지만 거부당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을 향한 위협을 여전히 비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주드 디어 백악관 부대변인은 전날 성명을 내어 "우리는 행정부의 어떤 구성원에 대한 비난을 포함한 모든 폭력 요구를 강력히 비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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