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코로나19 긴급지원금으로 5137억원 책정

기사등록 2021/01/08 08:40:40

피녜라 대통령 " 봉쇄지역 도시의 빈곤층에 지급"

지원대상자 총 780만명에 달해

[ 산티아고(칠레)= 신화/뉴시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마스크를 쓴 여성이 28일(현지시간) 문을 연 가게에서 나오고 있다.     .  
[ 산티아고(칠레)= 신화/뉴시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마스크를 쓴 여성이 28일(현지시간) 문을 연 가게에서 나오고 있다.     .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세바스티아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최빈곤층 국민을 위한 코로나 긴급지원금으로 4억7000만달러 (5137억 ) 를 책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원금으로 건강상의 문제와 경제난에 시달리는 취약계층 주민 약 320만 명이 혜택을 입게 될 것이라고 피녜라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도시 가구 구성원 1인당 약 최고 140달러까지 제공되며 지난 5주일 동안 봉쇄령이 내려진 도시 주민들에게 제공되는 10가지 혜택중 가장 큰 액수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 보다 피해가 덜한 봉쇄해제 도시나  각종 규제가 줄어들고 있는 도시의 빈민들에게는 35~56달러씩의 지원금이 배정된다.

칠레의 재난 지원 대상 국민은 총 780만명에 달한다고 피녜라 대통령은 말했다.

칠레는 코로나19로 인해 약 216억 달러 (23조 6088억 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는 칠레의 국내총생산(GDP)의 약 12%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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