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가천대 산학협력단 의뢰 설문조사 결과
5년간 어린이집 사고 4만건…日평균 21.9건 발생
교사·학부모 스스로 사고대처 능력 높다고 인식
실제 안전지식 수준 교사 53점, 학부모 52점 불과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어린이집 안전 사고가 하루 평균 21.9건 발생하면서 공공기관 직장어린이집 교사와 학부모 조차 불안감이 상당하다.
교사의 절반 가까이가 원아들의 안전 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학부모는 이보다 더 많은 10명 중 7명에 달했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6~11월 6개월 간 가천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전국 25개 정부청사 내 어린이집 교사 395명과 학부모 12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2015~2019년 5년간 공공기관 직장어린이집을 포함한 전국 어린이집에서 총 3만9968건의 안전 사고가 발생했다. 연간 평균 7993건, 하루 평균 21.9건 발생한 셈이다.
공공기관 직장어린이집 교사의 경우 36%는 실제로 원아 안전 사고를 겪었다고 응답했다. 35%는 사고가 발생할 뻔 했다고 한다.
또 47%는 원아들의 안전 사고에 대해 불안감을 느낀다고 했다. '매우 불안'은 10%, '불안한 편'은 37%였다.
대다수 교사들이 '교사의 안전 의식·행동이 원아들의 사고 예방에 큰 영향을 미친다'(98%)고 여겼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편(99%)이라고 했다. 86%는 안전사고 또는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고, 79%는 자신의 안전 전문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교사들의 안전 지식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OX 설문 10문항의 점수는 100점 만점에 53.3점에 불과했다.
공공기관 직장어린이집에 자녀를 맡긴 학부모 중에서는 내 자녀가 어린이집 내에서 사고를 당했거나 당할 뻔한 적이 있다고 밝힌 비율이 52%였다.
내 자녀에게 사고가 날까 불안하다는 응답은 70%로 교사들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다만 어린이집의 안전 관리 만족도는 93%로 높은 편이었다.
학부모 대다수(97%)도 부모의 안전 의식·행동이 원아들의 사고 예방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여겼다. 64%는 자신의 안전 전문성이 높다고 생각했고, 56%는 응급 상황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능력도 높다고 했다.
내 자녀의 안전을 위해 가정에서의 노력도 중요한 만큼 어린이집에서 안전교육 자료 제공 시 가정 내에서 교육하겠다는 비율은 93%, '어린이 안전관리위원회'를 결성해 안전사고 예방 논의를 한다면 참여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57%나 됐다.
하지만 실제 안전 지식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교사와 동일한 OX설문 문항을 풀게한 결과 51.8점으로 교사들보다 더 낮았다.
가천대 산학협력단 측은 "최상의 보호를 받아야 할 어린이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크게 노출돼 있다"며 "교사들과 학부모 모두 어린이 안전에 대한 욕구는 강하나 실제 노력의 정도가 미흡하고 전문성도 떨어져 보다 강화된 안전 교육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교사의 절반 가까이가 원아들의 안전 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학부모는 이보다 더 많은 10명 중 7명에 달했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6~11월 6개월 간 가천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전국 25개 정부청사 내 어린이집 교사 395명과 학부모 12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2015~2019년 5년간 공공기관 직장어린이집을 포함한 전국 어린이집에서 총 3만9968건의 안전 사고가 발생했다. 연간 평균 7993건, 하루 평균 21.9건 발생한 셈이다.
공공기관 직장어린이집 교사의 경우 36%는 실제로 원아 안전 사고를 겪었다고 응답했다. 35%는 사고가 발생할 뻔 했다고 한다.
또 47%는 원아들의 안전 사고에 대해 불안감을 느낀다고 했다. '매우 불안'은 10%, '불안한 편'은 37%였다.
대다수 교사들이 '교사의 안전 의식·행동이 원아들의 사고 예방에 큰 영향을 미친다'(98%)고 여겼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편(99%)이라고 했다. 86%는 안전사고 또는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고, 79%는 자신의 안전 전문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교사들의 안전 지식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OX 설문 10문항의 점수는 100점 만점에 53.3점에 불과했다.
공공기관 직장어린이집에 자녀를 맡긴 학부모 중에서는 내 자녀가 어린이집 내에서 사고를 당했거나 당할 뻔한 적이 있다고 밝힌 비율이 52%였다.
내 자녀에게 사고가 날까 불안하다는 응답은 70%로 교사들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다만 어린이집의 안전 관리 만족도는 93%로 높은 편이었다.
학부모 대다수(97%)도 부모의 안전 의식·행동이 원아들의 사고 예방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여겼다. 64%는 자신의 안전 전문성이 높다고 생각했고, 56%는 응급 상황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능력도 높다고 했다.
내 자녀의 안전을 위해 가정에서의 노력도 중요한 만큼 어린이집에서 안전교육 자료 제공 시 가정 내에서 교육하겠다는 비율은 93%, '어린이 안전관리위원회'를 결성해 안전사고 예방 논의를 한다면 참여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57%나 됐다.
하지만 실제 안전 지식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교사와 동일한 OX설문 문항을 풀게한 결과 51.8점으로 교사들보다 더 낮았다.
가천대 산학협력단 측은 "최상의 보호를 받아야 할 어린이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크게 노출돼 있다"며 "교사들과 학부모 모두 어린이 안전에 대한 욕구는 강하나 실제 노력의 정도가 미흡하고 전문성도 떨어져 보다 강화된 안전 교육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