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곳 참가..2021 사업 전략 및 신약개발 로드맵 공개
글로벌 진출 전략 소개…기술수출 적극 모색
![[뉴욕=AP/뉴시스] 2013년10월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JP모건체이스 본사에서 촬영한 사진. 2020.04.14.](https://img1.newsis.com/2020/01/14/NISI20200114_0015979221_web.jpg?rnd=20200114214507)
[뉴욕=AP/뉴시스] 2013년10월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JP모건체이스 본사에서 촬영한 사진. 2020.04.14.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매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으로 열린다.
39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오는 11~14일(현지시간) 나흘간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500여개 회사에서 1만여명 이상이 참가한다.
메인 트랙(Main Track) 발표를 맡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발표 주제와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삼성의 발표는 존림 신임 대표의 첫 공식 데뷔 무대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글로벌 제약사 로슈와 제넨테크 등에서 근무했던 존림 대표는 13일 오전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이머징 트랙(Emerging Market)에서 발표하는 기업은 한미약품, LG화학, 휴젤, HK이노엔, 제넥신 등이다.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의 중국 시장 전략을 위주로 발표할 계획이다. 기업의 경쟁력과 2025년 비전, 2021~2023년 3개년 성장 전략을 공개한다. 올해 휴젤은 중순 께 레티보의 유럽 허가와 1분기 중 미국에 품목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 비전을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에스테틱 분야 후보물질과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소개한다.
LG화학 역시 신약 파이프라인 현황과 올해 및 중장기 사업 전략을 공개한다.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과제 중심으로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LG화학은 통풍치료제 임상 2상,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2상, 희귀 비만 치료제 1상,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1상을 진행 중이다.
HK이노엔은 전반적인 회사 소개와 함께 주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성과와 국가별 글로벌 진출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3상이 마무리 돼 허가를 준비 중이다. 자가면역질환 신약(IN-A002), 비알콜성 지방간염 신약(IN-A010), 수족구백신(IN-B001) 등 주요 신약 후보물질도 발표한다.
제넥신은 ‘지속형 인터루킨-7(GX-I7)’의 사업전략을 소개할 방침이다. GX-I7은 현재 다양한 항암제 및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 중인 물질이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한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성장동력 확보 전략도 공개한다. 제넥신은 최근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을 보유한 툴젠의 지분을 인수했다.
다년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한 한미약품은 올해 주요 사업 계획과 R&D 비전을 공개한다.
발표를 하지 않더라도 파트너십 체결과 기술수출 미팅을 위해 참가하는 업체들도 있다. 에이비엘바이오, 지놈앤컴퍼니, 메드팩토, 압타바이오, 엔지켐생명과학, 에스씨엠생명과학 등이 해외기업들과 1대 1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중 JW중외제약은 화상 미팅 방식으로 연구 과제를 소개하고 주요 신약 후보물질의 오픈 이노베이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기술수출에 성공한 통풍치료제 ‘URC102’의 추가 글로벌 기술제휴 사업을 논의한다. URC102는 임상 2b상의 피험자 투약을 완료하고 올 상반기 결과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다. 최근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에서 1상을 승인 받으며 해외에서 처음으로 개발단계에 진입했다.
신약 재창출 전략을 통해 Wnt 표적항암제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CWP291에 대해서도 전략적 제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39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오는 11~14일(현지시간) 나흘간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500여개 회사에서 1만여명 이상이 참가한다.
메인 트랙(Main Track) 발표를 맡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발표 주제와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삼성의 발표는 존림 신임 대표의 첫 공식 데뷔 무대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글로벌 제약사 로슈와 제넨테크 등에서 근무했던 존림 대표는 13일 오전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이머징 트랙(Emerging Market)에서 발표하는 기업은 한미약품, LG화학, 휴젤, HK이노엔, 제넥신 등이다.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의 중국 시장 전략을 위주로 발표할 계획이다. 기업의 경쟁력과 2025년 비전, 2021~2023년 3개년 성장 전략을 공개한다. 올해 휴젤은 중순 께 레티보의 유럽 허가와 1분기 중 미국에 품목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 비전을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에스테틱 분야 후보물질과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소개한다.
LG화학 역시 신약 파이프라인 현황과 올해 및 중장기 사업 전략을 공개한다.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과제 중심으로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LG화학은 통풍치료제 임상 2상,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2상, 희귀 비만 치료제 1상,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1상을 진행 중이다.
HK이노엔은 전반적인 회사 소개와 함께 주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성과와 국가별 글로벌 진출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3상이 마무리 돼 허가를 준비 중이다. 자가면역질환 신약(IN-A002), 비알콜성 지방간염 신약(IN-A010), 수족구백신(IN-B001) 등 주요 신약 후보물질도 발표한다.
제넥신은 ‘지속형 인터루킨-7(GX-I7)’의 사업전략을 소개할 방침이다. GX-I7은 현재 다양한 항암제 및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 중인 물질이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한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성장동력 확보 전략도 공개한다. 제넥신은 최근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을 보유한 툴젠의 지분을 인수했다.
다년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한 한미약품은 올해 주요 사업 계획과 R&D 비전을 공개한다.
발표를 하지 않더라도 파트너십 체결과 기술수출 미팅을 위해 참가하는 업체들도 있다. 에이비엘바이오, 지놈앤컴퍼니, 메드팩토, 압타바이오, 엔지켐생명과학, 에스씨엠생명과학 등이 해외기업들과 1대 1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중 JW중외제약은 화상 미팅 방식으로 연구 과제를 소개하고 주요 신약 후보물질의 오픈 이노베이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기술수출에 성공한 통풍치료제 ‘URC102’의 추가 글로벌 기술제휴 사업을 논의한다. URC102는 임상 2b상의 피험자 투약을 완료하고 올 상반기 결과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다. 최근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에서 1상을 승인 받으며 해외에서 처음으로 개발단계에 진입했다.
신약 재창출 전략을 통해 Wnt 표적항암제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CWP291에 대해서도 전략적 제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