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야, 너두 할 수 있어·청춘, 쉽게 살면 재미없어 外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 야, 너두 할 수 있어

지난 10년간 24번 실패하고 150억 원과 맞바꾸며 성공하는 법을 연구해온 저자 김민철은 이 책에 부와 재능, 환경을 뛰어넘는 성공 비법을 담았다. 성공의 정반대에 있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인드 셋에서 시작해 성공하는 사람들의 사고법을 연구하며 어떻게 목표를 세우고 구체적 방법을 설계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대표적 방법론이 바로 '만다라트 계획표 쓰기'다.  248쪽, 라곰, 1만5800원. 

◇ 권력의 미학 

 이 책은 미술 작품이 제작되고, 보여지고, 이야기되는 과정을 통해 예술이 작동하는 정치, 사회, 문화적 동기와 그 작동 메커니즘을 다층적으로 분석한 캐롤 던컨의 주요 논문과 비평문을 모았다. 18~19세기 프랑스 미술에 투영된 가부장제와 이를 통해 생산된 여성 이미지에 대한 글부터 20세기 초반의 유럽과 미국 전위미술에 나타난 여성의 성적 대상화, 이에 더해 그런 여성의 성적 대상화가 미술관이라는 공간을 통해 일종의 공적 의례가 된 상황을 담은 글까지 실렸다. 이혜원·황귀영 옮김, 324쪽, 경당, 2만4000원.

◇ 치맥과 양아치 

인생의 소소한 실수를 소재로 한 유쾌한 자전 수필집이다. 저자는 평생에 걸쳐서 저질렀던 소소한 실수들 가운데 100개를 추려서, 각각을 인생의 깊은 지혜와 유머로 버무려 유쾌한 에세이로 만들었다. 에세이 100편 모두 때로는 ‘이불킥’의 부끄러움으로, 때로는 가슴 저린 그리움으로, 때로는 입술을 깨무는 미안함으로, 그리고 때로는 가슴을 쓸어내리는 아쉬움으로 주변을 돌아보게 한다. 이경식 지음, 408쪽, 일송북, 1만5800원.

◇ 싫은 일은 죽어도 하지 마라 

"나는 평생 월급쟁이 신세를 벗어나지 못할 줄 알았다!"  매달 대출이자에 쫓겨 야근과 주말 근무를 밥 먹는 듯이 하는 일벌레에 불과했던 이 책의 저자 가나가와 아키노리는 3년 만에 회사 7곳의 CEO를 역임하며 매년 1억 엔 넘는  수입을 벌어들였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기  인생을 바꾼 ‘싫은 일 리스트 작성법’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싫은 일을 억지로 하는 대신 그 시간과 에너지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쏟을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정문주 옮김, 216쪽, 중앙북스, 1만5000원.

◇ 청춘, 쉽게 살면 재미없어
 
 커지지 않는 자존감, 진로의 고민, 관계의 문제, 무기력과의 싸움, 눈치 보이는 직장과 퇴사의 갈등 등 20~30대라면 누구나 겪어봤을 여러 삶의 문제들을 다루면서, 또래 나이인 저자가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마주하고 자신의 삶을 업그레이드했는지 이야기한다. 다 함께 사는 길을 제시하고 무기력과 인생무상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는 청춘들을 향해 가장 안전한 투자처인 자기 자신에게도 투자하라고 이야기한다. 권유진, 259쪽, 라온북, 1만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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