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 이하늘·박유선 단골식당서 눈물 젖은 식사

기사등록 2021/01/05 09:25:39

[서울=뉴시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 제7회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제공) 2021,01,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 제7회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제공) 2021,0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가 월요일 예능에서도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에 올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우리 이혼했어요' 7회는 유료가입가구기준으로전국 시청률 6.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25일 방송된 제6회 시청률 8.2%에서 1.8%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금요일에서 월요일로 방송 시간대를 옮긴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날도 동시간대 전 채널 월요일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상파 1위인 SBS TV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178회는 6.0%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영하·선우은숙, 이하늘·박유선, 최고기·유깻잎이 익숙했지만 낯설어진 공간에서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이영하·선우은숙의 '전 아내 집 투어'와 최고기-유깻잎의 '전 남편 집 투어’가 눈길을 끌었다.

먼저 1호 커플의 이영하가 이혼 후 처음으로 전 아내 선우은숙 집에 방문했다. 두 사람은 집안 곳곳 결혼 생활 당시 사용했던 가구들을 보며 옛 기억을 떠올렸고, 크리스마스트리를 사기 위해 쇼핑에 나서는 등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이영하는 술을 잘하지 못하는 선우은숙을 위해 알코올이 약한 와인을 담가 함께 마셨다. 선우은숙은 "이렇게 다시 만나 깊은 대화도 나누고 요즘 나 정말 행복하다"라는 속내를 전했다. 15년간 나누지 못했던 행복을 이야기하는 두 사람이 이후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가 열린 결말로 남겨졌다.

이어 2호 커플 유깻잎은 이혼 후 처음으로 전 최고기 집을 찾았다. 엄마의 방문에 뛰어나온 딸 솔잎이를 위해 유깻잎은 직접 수제비를 만들어 함께 식사하는가 하면, 화장실 청소를 하는 등 집안일에 몰두했다.

이윽고 유깻잎은 1박 2일 일정을 하루 더 연장하겠다고 선언을 해 최고기를 당황케 했고, 늦은 밤 두 사람의 절친한 친구들이 찾아오면서 다음 이야기를 기대케 했다.

특히 최고기는 지난 캠핑카 여행 후 촬영과는 별도로 제작진에게 긴급 대화를 요청, 재결합의 문제를 상의해 혼란스러운 속내를 드러냈다.

여기에 제주도 재회 여행 이틀째를 맞은 4호 커플 이하늘과 박유선도 추억의 장소들을 둘러보며 속깊은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결혼식 장소였던 박수기정을 찾았다가 공사 중인 상태를 보며 씁쓸해했고, 단골 식당을 찾아 눈물 젖은 식사를 한 데 이어, 친한 후배의 낚싯배를 타고 낚시를 즐겼다.

익숙한 공간들에서 달라진 두 사람의 현실에 대해 직면한 이하늘은 "가지고 갈 수는 없는 추억, 누군가와 다시는 못 만들 추억, (지난 13년이) 내 인생에 가장 좋았던 시간인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눈물을 보였다. 혼란스럽고 복잡 미묘한 감정의 두 사람이 어떤 관계로 남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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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혼' 이하늘·박유선 단골식당서 눈물 젖은 식사

기사등록 2021/01/05 09:25: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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