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서울 한 식당에서 만나 서울시장 선거 논의
오세훈 "나경원 출마 의사 확인…계속 긴밀 논의"
나경원 "시장 출마, 곧 밝힐 것…정해진 것 없어"
단일화 무산 보도엔 "너무 나가…출마 선언도 안해"
[서울=뉴시스] 김지은 문광호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검토 중인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비공개 회동을 갖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여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오세훈 전 시장은 이날 오후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어제 나경원 전 의원을 만나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며 "그 자리에서 나 전 의원의 출마 의사는 확인했고 계속 긴밀히 의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후보 단일화에 대해 논의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너무 나갔다"며 "출마 선언도 안 했는데 무슨 단일화 논의인가"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이번에는 제가 보자고 해서 만났지만 그전에는 나 전 의원이 보자고 해서 본 적도 있다"며 만남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경계했다.
나 전 의원도 통화에서 "아무 것도 정한 것이 없다"며 "오 전 시장의 요청으로 어제 오전에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만났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중심이 되는 야권 승리를 위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곧 출마 여부에 대해서 밝히겠다"며 "아직 아무것도 정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오세훈 전 시장은 이날 오후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어제 나경원 전 의원을 만나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며 "그 자리에서 나 전 의원의 출마 의사는 확인했고 계속 긴밀히 의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후보 단일화에 대해 논의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너무 나갔다"며 "출마 선언도 안 했는데 무슨 단일화 논의인가"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이번에는 제가 보자고 해서 만났지만 그전에는 나 전 의원이 보자고 해서 본 적도 있다"며 만남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경계했다.
나 전 의원도 통화에서 "아무 것도 정한 것이 없다"며 "오 전 시장의 요청으로 어제 오전에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만났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중심이 되는 야권 승리를 위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곧 출마 여부에 대해서 밝히겠다"며 "아직 아무것도 정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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