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요스바니, 3일 입국…22일 출전 유력

기사등록 2021/01/04 10:23:36

자가격리 해제되는 대로 훈련 합류

요스바니 (사진 = 대한항공 점보스 제공)
요스바니 (사진 = 대한항공 점보스 제공)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새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30)가 입국했다.

대한항공은 4일 "비예나의 대체 선수 요스바니가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터키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던 요스바니는 가족이 있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비자를 발급받은 후 프랑스 파리를 거쳐 인천으로 향했다.

요스바니는 수원 영통 소재의 구단이 제공한 아파트에서 2주간 자가격리를 한다. 구단은 요스바니의 요청으로 준비된 웨이트트레이닝 장비 외 기본적인 생활용품 등을 사전 비치했다.

요스바니는 터키리그에서 득점 319점, 세트당 서브에이스 0.55개, 리시브(성공률 58%)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는 한국 리그를 경험한 바 있고 몸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판단돼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격리가 해제되는 대로 훈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대한항공의 유니폼을 입고 뛰는 첫 경기는 22일 OK금융그룹전이 유력하다.

요스바니는 구단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팀에 합류했으나, 한국 리그를 사랑하고 특히 대한항공의 훌륭한 선수들과 한 팀이 되어 뛸 수 있어 영광스럽다. 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주전들의 체력 부담과 결정력 문제 해결이 필요했는데 레프트와 라이트 양 포지션에 활용 가능한 요스바니가 합류하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선수들과 함께 지난 시즌 이루지 못한 통합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시즌 대한항공에서 활약하며 득점·공격성공률 1위에 올랐던 비예나는 무릎 부상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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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1/01/04 10:23: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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