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신임 비서실장에게 바통 넘겨
'빙동삼척비일일지한' 성어 인용하며 소회
"사회 문제 뿌리 깊어…인내심 갖고 대응"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바통을 넘겨준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31일 "최고의 대통령을 모신 지난 2년은 참으로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며 "비서실장으로서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책임도 커 죄송스럽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이날 오후 2시 춘추관에서 신임 비서실장과 민정수석 인사를 직접 발표한 뒤 이같이 말했다.
노 실장은 "오늘의 주인공은 저분들(유영민 신임 비서실장과 신현수 신임 민정수석)인데 저도 한말씀 드리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빙동삼척 비일일지한(氷凍三尺非一日之寒)'이라는 성어를 제시하며 "세 척의 얼음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세 척이면 1m인데 1m의 얼음이 하루에 추위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듯, 하루에 따뜻함으로 (얼음을) 녹일 수도 없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의 문제는 그 뿌리가 깊어서 인내심을 가지고 지혜를 발휘해 대응해야 해결할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그러한 말"이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노 실장은 이날 오후 2시 춘추관에서 신임 비서실장과 민정수석 인사를 직접 발표한 뒤 이같이 말했다.
노 실장은 "오늘의 주인공은 저분들(유영민 신임 비서실장과 신현수 신임 민정수석)인데 저도 한말씀 드리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빙동삼척 비일일지한(氷凍三尺非一日之寒)'이라는 성어를 제시하며 "세 척의 얼음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세 척이면 1m인데 1m의 얼음이 하루에 추위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듯, 하루에 따뜻함으로 (얼음을) 녹일 수도 없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의 문제는 그 뿌리가 깊어서 인내심을 가지고 지혜를 발휘해 대응해야 해결할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그러한 말"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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