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文정부 최초 검찰 출신 민정수석 신현수…盧 사정비서관

기사등록 2020/12/31 14:41:29

2004년 노무현 청와대서 당시 文민정수석과 인연

2017년 대선 文캠프 법률지원단장 맡아 당선 도와

국정원 기조실장으로 적폐청산 주도…김앤장 복귀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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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신현수(62) 전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이 31일 문재인 정부의 네번째 청와대 민정수석에 내정됐다.

신 신임 수석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사법고시 26회, 사법연수원 16기로 법조계에 발을 들였다. 검찰에 20년 간 몸 담으며 제주지검 부장검사를 거쳐 대검찰청 정보통신과장과 마약 과장 등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민정수석 자리에 검찰 출신이 기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수 출신인 조국 전 수석에 이어 감사원 출신인 김조원·김종호 수석이 자리를 이어왔는데, 최근 일련의 법검 갈등 사태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 신임 수석은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4년 청와대 민정수석실 사정비서관으로 일하며 문 대통령과 연을 맺었다. 당시 문 대통령은 민정수석이었다.

2005년부터 법률사무소 김앤장 변호사 생활을 하다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캠프에서 법률지원단장을 맡아 문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 이때문에 문재인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과 민정수석 하마평에 꾸준히 이름이 오르내렸다.

신 신임 수석은 문 대통령 당선 후 2017년 6월 국정원의 예산 및 인사를 총괄해 '국정원 내 2인자'로 불리는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으로 임명됐다. 당시 국정원장이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다.

국정원 적폐청산을 주도했던 그는 지난 2018년 돌연 사의를 표명하고 자리에서 물러난 뒤 올해 2월 김앤장에 복귀했다.

▲1958년 서울 출생 ▲서울 여의도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학과 ▲사법고시 26회 ▲대검찰청 정보통신과장·마약과장 ▲청와대 사정비서관 ▲김앤장 변호사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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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文정부 최초 검찰 출신 민정수석 신현수…盧 사정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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