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북서부점령 러시아군, 반군 공격으로 3명 부상

기사등록 2020/12/30 06:18:15

러시아군 사령관 발표

북부 이들립주의 반군지역에서 피격

러-터키 휴전감시 명목으로 점거중

[모스크바=AP/뉴시스]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왼쪽) 터키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3월5일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6시간에 걸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양국 정상은 회담을 통해 "6일 0시부터 시리아 이들립 지역의 현 전선에서 모든 전투행위를 중단한다"라는 이들립 지역 휴전에 합의했다. 2020.03.06.
[모스크바=AP/뉴시스]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왼쪽) 터키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3월5일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6시간에 걸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양국 정상은 회담을 통해 "6일 0시부터 시리아 이들립 지역의 현 전선에서 모든 전투행위를 중단한다"라는 이들립 지역 휴전에 합의했다. 2020.03.06.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러시아 국방부는 시리아 북서부에 주둔 중인 러시아 군이 29일(현지시간) 반군 무장대의 공격을 받았으며 3명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시리아 소재 '러시아군 화해센터' 의 부사령관 비야체슬라브 시트니크 장군은  이들립주의 반군이  러시아군의 방탄 인력수송트럭에 탱크용 미사일 한기를 발사해서 3명의 장교들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공격 당시 러시아 군은 터키군이 철수하고 있는 이들립주의 투룸바 부근에서 순찰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터키는 시리아 내전에서 2018년 9월 부터 각각 교전상대인 정부군과 반군을 지지하면서 이들 간의 휴전을 중재했고 휴전 실행 감시를 위해 이들립 주변 및 시내에 감시 포인트를 설치했다.

여기에 파견된 병력은 대부분 친터키 시리아 반군(자유시리아군)이나 터키군도 상당수 섞여 있다.  터키군에 대해 아사드 정부군은 정식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어 수시로 공격을 받아왔다.

러시아는 시리아 정부의 최대 우방국이며, 터키는 반군쪽을 지지하고 있다.

러시아는 2015년 부터 시리아에 군대를 파견,  바샤르 아사드대통령의 정권을 돕고 시리아 내전에서 반군에 빼앗긴 지역의 탈환을 지원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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