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미군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접종…日직원 접종은 보류

기사등록 2020/12/29 17:19:50

최종수정 2020/12/29 17:22:16

모더나 백신 8000회 분 지난주 주일 미군에 도착

[도쿄=AP/뉴시스]지난 28일 일본 도쿄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한 역에서 걸어 나오고 있다. 2020.12.28.
[도쿄=AP/뉴시스]지난 28일 일본 도쿄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한 역에서 걸어 나오고 있다. 2020.12.2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주일 미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기 시작했다.

29일 일본 도쿄(東京) 요코타(横田) 기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요코타 기지에서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모더나 백신이 미국에서 당국의 승인을 받은 이후 보건부(HHS)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협력해 주일 미군에게도 백신 투여량을 할당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발표된 미 국방부 분배 계획에 근거했다. 모더나는 지난 21일 CDC의 승인을 받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의료종사자가 우선적으로 접종을 받고 있다. 지난 주 8000회 분의 백신이 주일 미군에게 도착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주일 미군 기지에서 일하는 일본인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도록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오키나와 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

일본 내에서는 아직 코로나19 백신이 승인되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 일본 방위성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승인 전 까지 일본인 직원에 대한 접종은 보류될 전망이다.

일본에서는 제약사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승인 신청을 한 상태다. 일본 정부는 안전성 등을 심사한 후 내년 2월부터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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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미군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접종…日직원 접종은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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