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자동차 부품 기업 세종공업(033530)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산업 진출 기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산업부의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세종공업은 내연차 부품기업 중 미래차 산업 진출 기업 10곳 중 하나로 선정됐다.
세종공업 관계자는 "친환경·자율주행 등 신산업에 주력하는 대표 기업으로 승인한 것"이라며 "앞으로 배기가스 정화기와 소음기 등을 생산하는 기업에서 수소차와 전기차 등의 핵심부품을 다루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공업은 수소센서와 압력센서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소차의 핵심 부품인 스택(stack)용 금속분리판을 양산하기 위해 신규 자회사인 세종이브이를 설립했다.
사업재편계획심의위는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특별법 시행에 따라 산업부 산하에 설치된 기구다. 위원회에서 승인받은 기업에는 세제와 자금, 연구개발 등에 인센티브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에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받은 기업은 총 23곳이다. 이들 기업은 향후 5년 간 총 3조1000억원 규모의 신규투자를 받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