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남아공발 변이 코로나 첫 확인…'변이 감염자' 15명

기사등록 2020/12/29 09:21:23

최종수정 2020/12/29 09:23:14

[도쿄=AP/뉴시스]28일 일본 도쿄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한 역에서 걸어 나오고 있다. 스가 히데요시 일본 총리는 코로나19와 관련해 기업에 법적 구속력을 부여하고 위반자를 처벌하며 경제적 보상을 포함하는 내용을 포함한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2.28.
[도쿄=AP/뉴시스]28일 일본 도쿄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한 역에서 걸어 나오고 있다. 스가 히데요시 일본 총리는 코로나19와 관련해 기업에 법적 구속력을 부여하고 위반자를 처벌하며 경제적 보상을 포함하는 내용을 포함한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2.28.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일본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감염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28일 남아공에서 도쿄 나리타(成田)공항에 도착한 30대 여성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 남아공발(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후생노동성은 또 영국 체류 경력이 있는 6명이 변이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고 발표해, 지금까지 일본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코로나19 감염자는 총 15명이 됐다.

남아공 체류 경력이 있는 30대 여성은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지난 19일 일본에 도착했다. 증상은 없었다고 한다.

영국 체류 경력이 있는 6명은 10~40대로, 이달 1~24일 도쿄 하네다(羽田) 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6명 중 1명은 발열 증상이 있었으며 나머지는 무증상으로 알려졌다.

남아공 및 영국에서 도착한 이들 7명은 공항 검역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격리됐기 때문에 밀접 접촉자는 없다고 신문은 전했다.

코로나19 변이는 영국과 남아프리카에서 각각 발견됐다. 영국발 변이는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최대 70%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이달 25일 감염자가 첫 확인됐다.남아공발 변이는 전파력 등이 아직 불분명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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