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환영 입장 "아시아 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하기 위해 요기요를 팔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나온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결정을 따르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요기요는 매물로 나올 전망이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공정위의 조건부 결합 심사 결과를 수용한다"라고 발표했다.
공정위는 이날 DH에 배민을 인수하려면 요기요를 매각하라고 명령했다. 공정위는 1, 2위 배달앱인 배민(78.0%)과 요기요(19.6%)가 결합할 경우 배달앱 시장 점유율이 압도적임에 따라 공정한 경쟁이 제한된다고 본 것이다.
DH는 요기요 보다는 배달의민족을 인수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함에 따라 공정위의 결정을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DH가 배민을 인수하면 배달앱 시장을 3분의 2 이상 차지하는 1위 사업자로 등극하게 된다.
DH는 또 요기요를 6개월 안에 매각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매수자는 배달업계 2위로 단숨에 올라설 수 있다. 업계에서는 요기요의 몸값을 1조~2조원대로 관측하고 있다.
배민도 공정위와 DH의 결정에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기업 결합을 계기로, 앞으로 아시아 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국내에서 배민의 성공 경험을 발판 삼아 세계로 뻗는 기업이 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또 "앞으로도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곳에서’라는 비전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면서, 소비자와 음식점주, 라이더 모두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책임 있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딜리버리히어로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공정위의 조건부 결합 심사 결과를 수용한다"라고 발표했다.
공정위는 이날 DH에 배민을 인수하려면 요기요를 매각하라고 명령했다. 공정위는 1, 2위 배달앱인 배민(78.0%)과 요기요(19.6%)가 결합할 경우 배달앱 시장 점유율이 압도적임에 따라 공정한 경쟁이 제한된다고 본 것이다.
DH는 요기요 보다는 배달의민족을 인수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함에 따라 공정위의 결정을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DH가 배민을 인수하면 배달앱 시장을 3분의 2 이상 차지하는 1위 사업자로 등극하게 된다.
DH는 또 요기요를 6개월 안에 매각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매수자는 배달업계 2위로 단숨에 올라설 수 있다. 업계에서는 요기요의 몸값을 1조~2조원대로 관측하고 있다.
배민도 공정위와 DH의 결정에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기업 결합을 계기로, 앞으로 아시아 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국내에서 배민의 성공 경험을 발판 삼아 세계로 뻗는 기업이 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또 "앞으로도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곳에서’라는 비전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면서, 소비자와 음식점주, 라이더 모두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책임 있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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