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총사업비 1029억 투입, 생산장비 152종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에서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가 착공 4년 만에 준공됐다.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28일 준공식을 열었다.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는 임상 및 상용화 백신 대행 생산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2017년 4월부터 총 사업비 1029억원을 투입해 안동 경북바이오 일반산업단지에 연면적 1만6120㎡, 3개동, 생산장비 152종 규모로 구축됐다.
주요 생산시설인 생물안전3등급(BSL-3)의 원액 생산라인(200ℓ 2개 라인, 1000ℓ 1개 라인), 완제품 생산라인으로 바이얼 라인(시간당 1만2000병) 및 프리필드 시린지 라인(시간당 1만 도스) 등의 공정 개발시설이 설치된다.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2021년 장비도입을 마무리한 후 식약처 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GMP)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백신 대행생산에 나선다.
백신 임상시료 생산을 위해 의약품 제조업 허가절차를 마치고 일부 시설을 가동 중이다.특히 백신 개발 기업의 투자 위험을 줄이고, 시급한 코로나19 임상용 백신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셀리드, ㈜스마젠 등 다수의 백신 기업들과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시 관계자는 "안동 백신 클러스터의 한 축을 담당할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준공을 기점으로 기존 SK바이오사이언스와 지역의 산·학·연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안동을 백신산업 중심지로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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