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미타 주한대사 전보…후임 내정자는 '한국통'

기사등록 2020/12/25 12:46:22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도미타 코지 주한일본대사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일 경제협력방안'을 주제로 열린 주한일본대사 초청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단 간담회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2020.12.025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도미타 코지 주한일본대사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일 경제협력방안'을 주제로 열린 주한일본대사 초청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단 간담회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2020.12.0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도미타 고지(冨田浩司) 주한 일본대사가 25일 주미 대사로 기용됐다. NHK 등 일본 언론은 지난 8일 도미타 대사가 주미 대사로 기용될 것이라고 일제히 타전한 바 있다.

25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각의를 열어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주미대사 후임에 도미타 대사를 기용하는 인사를 결정했다.

일본 정부는 도미타 대사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주미공사와 외무성 북미국장을 역임해 내년 1월 출범한 조 바이든 행정부와 협력관계 구축에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그는 2013년 북미국장으로서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을 담당해 바이든 측과 인맥이 있다고 산케이신문은 설명했다.

도미타 대사 후임에는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이스라엘 주재 대사를 기용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은 전했다. 다만 일본 정부는 이날 각의에서 아이보사 대사 인사를 결정하지는 않았다.

아이보시 대사는 주한공사를 역임하는 등 한국 주재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라고 NHK는 전했다.

강제 징용 문제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으로 한일 관계가 냉각된 상황에서 일본정부가 한국 주재 경험이 풍부한 아이보시 대사를 주한대사로 임명해 사태 해결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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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미타 주한대사 전보…후임 내정자는 '한국통'

기사등록 2020/12/25 12:46: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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