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독도방어훈련 이달 초 비공개 실시…참가 전력 줄어

기사등록 2020/12/25 11:24:00

민간선박 영해 침범, 위협 상황 가정해 훈련

상륙부대 해병대 불참…코로나19 상황 고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지난해 8월 실시된 동해영토수호훈련. 사진은 훈련에 참가한 세종대왕함(DDG, 7,600t급)이 독도 앞을 항해하는 모습. 2019.08.25. (사진 = 해군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지난해 8월 실시된 동해영토수호훈련. 사진은 훈련에 참가한 세종대왕함(DDG, 7,600t급)이 독도 앞을 항해하는 모습. 2019.08.25. (사진 = 해군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군이 올해 하반기 독도방어훈련을 이달 초 비공개로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해군은 지난 4일 동해상에서 해경과 함께 훈련을 실시했다. 민간선박의 영해 침범 및 군사적 위협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이뤄졌다.

상륙부대인 해병대는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상륙 훈련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훈련은 지난 6월2일 실시된 상반기 훈련에 비해 참가 전력이 적었고, 공군 전력도 투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동해영토수호훈련'이라는 이름으로 실시된 상반기 훈련 때는 함정 7∼8척과 F-15K 등 항공기 4∼5대가 참가했다.

군은 1986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1회씩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일본은 한국이 독도방어훈련을 할 때마다 항의를 표명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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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독도방어훈련 이달 초 비공개 실시…참가 전력 줄어

기사등록 2020/12/25 11:24: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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