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객실' 열어보니 유흥주점…경찰, 27명 무더기 입건

기사등록 2020/12/24 21:43:15

최종수정 2020/12/24 21:45:59

경찰, 유흥업소 업주·손님 등 27명 입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속 영업 혐의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이후에도 유흥주점을 운영하던 이들과 손님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유흥업소 업주와 손님 등 27명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지난 22일 오후 11시30분께 서울 송파구 소재 한 유흥주점이 몰래 영업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때 구청 단속반 등도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등은 이날 유흥주점에서 업주 1명, 종업원 등 9명, 손님 17명 등 총 27명을 적발했다. 해당 업소가 성매매가 이루어지는 형태의 업소인지 여부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은 매장 내에 비밀객실을 운영해 단속을 따돌리려고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8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노래방 등 중점관리시설에는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그 이전 단계인 '2단계 플러스 알파'에서는 유흥시설 집합이 금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비밀 객실' 열어보니 유흥주점…경찰, 27명 무더기 입건

기사등록 2020/12/24 21:43:15 최초수정 2020/12/24 21:45:59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