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한국인 직원 간 코로나 확산세…4명 확진 판정

기사등록 2020/12/24 10:09:57

험프리스 기지 오늘 4명 확진, 앞서 2명 발생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캠프 험프리스 전경. 2019.12.04. (사진=주한미군 제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캠프 험프리스 전경. 2019.12.04. (사진=주한미군 제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주한미군 기지에서 일하는 한국인 직원들 사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24일 오전 보도자료에서 "주한미군 내 한국인 직원 4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들 4명은 모두 평택 캠프 험프리스 기지에서 일하는 인원"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4명 중 2명은 지난 22일, 나머지 2명은 23일 확진됐다.

이들 4명은 기지 내 한국인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4명 중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3명은 코로나19 환자용 생활치료센터 이송을 기다리고 있다.

[평택=뉴시스] 캠프 험프리스 출입구 전경 (사진 = 미 육군 험프리스 수비대/기지 제공)
[평택=뉴시스] 캠프 험프리스 출입구 전경 (사진 = 미 육군 험프리스 수비대/기지 제공)
앞서 주한미군 한국인 직원 2명이 이미 확진된 바 있다. 지난 19일과 20일에 동두천 캠프 케이시와 평택 캠프 험프리스 기지에서 일하는 직원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간 미국에서 입국하는 미군 장병들이 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왔지만 최근 들어 한국인 직원들 간 전파가 진행되고 있다.

이로써 주한미군 장병과 직원, 가족 등을 통틀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70명(현역 장병 362명)이 됐다. 이 중 433명이 해외 유입 사례다. 나머지 37명은 한국에서 감염된 인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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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12/24 10:09:5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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