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소독 로봇·스마트 시력검사기...'2021 CES 혁신상' 수상작들

기사등록 2020/12/26 08:00:00

삼성전자, LG전자 혁신상 대거 수상하며 기술성 입증

'코로나 시대' 수요 맞춘 IT 제품들도 혁신성 인정 받아

[서울=뉴시스] 자료 삼성디스플레이
[서울=뉴시스] 자료 삼성디스플레이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지난 15일 미국소비자기술협회(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1’을 앞두고 ‘CES 2021 혁신상(Innovation Awards)’ 수상작을 발표했다.

‘CES 2021 혁신상’은 전 세계에서 한 해 동안 선보인 제품 중 뛰어난 기술과 디자인을 보여준 전자 제품에 수여되는 상으로, 특히 각 부문별 최고 점수를 얻은 제품에는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s)’이 수여된다.

올해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CES 혁신상’을 대거 수상하며 세계를 선도하는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또 자율주행 소독 로봇과 스마트 기반 시력 검사기 등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제품들도 혁신성을 인정 받아 눈길을 끈다.

◇2020 모바일 부문 최고의 혁신, ‘Galaxy Note20 Ultra 5G’

올해 삼성전자는 CES 2021에서 ‘최고 혁신상’ 4개를 포함해 총 44개 제품이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특히,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5G’는 Mobile Devices & Accessories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5G는 6.9형 대화면 풀스크린 OLED를 탑재해 몰입도 높은 생생한 화질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120Hz의 높은 주사율을 구현해 화면 끊김 없는 부드러운 움직임을 표현해 준다.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5G는 강력한 디스플레이 성능과 빠른 5G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더욱 매끄럽고 생생하게 게임과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클램셸 타입의 새로운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탄생, ‘Galaxy Z Flip 5G’

새로운 디자인과 휴대성, 그리고 진화된 기능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갤럭시 Z플립 5G’. 펼치면 6.7형 크기로 선명한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즐길 수 있고, 폴더블 스마트폰 최초로 홀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또 한 번의 스마트폰 폼팩터 혁신을 이뤄낸 제품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첨단 플렉시블 OLED와 UTG(Ultra Thin Glass) 윈도우가 만나, 강하면서도 유연한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영화관 스크린에 가장 가까운 21.9:9 비율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더욱 몰입감 있는 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120Hz 주사율 탑재로 최적의 콘텐츠를 구현하는, ‘OnePlus 8 Pro’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원플러스에서 선보인 ‘원플러스 8 프로’ 역시 CES 2021 혁신상을 거머쥐었다. 6.78형 크기에 3168×1440 해상도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보다 생생하고 뛰어난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다. 120Hz 주사율은 게임이나 영상 콘텐츠를 보다 매끄럽게 구현하며 긴 배터리 수명과 빠른 무선 충전, 고성능 카메라는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서울=뉴시스] 자료 삼성디스플레이
[서울=뉴시스] 자료 삼성디스플레이
◇혁신적 웨어러블 기술과 더 커진 원형 OLED 탑재, ‘Galaxy Watch3’

고급스러운 디자인, 인체 공학적 핏, 스마트 헬스케어 경험을 결합한 ‘갤럭시 워치3’도 혁신상의 주인공이다. 심전도·심장박동·혈압·혈중산소포화도 등 최첨단 센서를 탑재해 피트니스와 수면 관리, 최초의 낙상감지 기능까지 탑재해 손목 위에서 완벽한 헬스케어를 가능하게 해준다. 전작 대비 더 큰 원형 OLED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도 외관은 14% 더 얇고, 8% 더 작으며, 15% 더 가벼워져 하루 종일 착용하고 있어도 불편감이 적다. 8만개 이상의 워치 페이스로 나만의 개성과 스타일도 완성할 수 있다.

◇사람에게 강아지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Petpuls AI-powered Dog Collar’

‘Petpuls AI’는 강아지에게 ‘목소리’를 선사하는 AI 기반 강아지 목걸이다. 음성 인식 기술 적용으로 강아지가 느끼는 행복, 불안, 분노, 슬픔, 이완의 5 가지 감정 상태를 감지하고 분석할 수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강아지의 감정과 신체 상태를 더 잘 이해하고 관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감나는 촉각 슈트, ‘Tactsuit X40’

비햅틱스사의 무선 햅틱 조끼 ‘Tactsuit X40’도 CES 2021 혁신상을 수상했다. 40개의 햅틱 모터 기반으로 VR/AR, 콘솔, PC 게임, 음악/영화 등의 콘텐츠 상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들을 촉각 피드백으로 재현하고 전달해주는 제품이다. 촉각을 통해 더욱 실감나는 콘텐츠 플레이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특히 내장된 콘텐츠가 아니더라도 오디오 기반으로 실시간 햅틱 피드백을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OLED를 탑재한 고급형 노트북, ‘ASUS ZenBook Flip 15, ZenBook Pro 15’

ASUS의 초경량 울트라북 라인업인 ‘ZenBook(젠북) 플립 15와 프로 15’는 뛰어난 성능으로 ‘CES 2021 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화려한 색 표현, 빠른 응답속도, 초경량, 고화질, 유해 블루라이트 감소 등의 장점을 갖추었다. ‘젠북 플립 15과 프로 15’는 모두 4K UHD OLED를 탑재해 섬세하고 사실적인 비주얼의 화면을 구현한다.

◇재택근무 시대에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HP Spectre x360 14’

‘HP Spectre x360 14’는 13.5형 크기에 3000×2000 해상도를 가진 OLED를 탑재했다. 독특한 가로 세로 3:2 화면 비율 덕분에 일반적인 와이드 스크린 노트북보다 세로형 콘텐츠를 보기 편해 사무용 노트북으로 유용성이 높아졌다. 디스플레이는 코닝 고릴라 글래서 NBT 소재로 제작, 반사 방지를 갖춰 스크래치에 강하고 선명한 가시성을 제공해 시원한 화면으로 작업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자율주행 소독 로봇, ‘Coro-Bot’

‘Coro-Bot’은 날개처럼 보이는 팔(Arm)과 섭씨 200도에 이르는 원적외선 세라믹 필터를 이용해 공기 중의 바이러스를 소독하는 로봇이다. 자율 주행, 충돌 방지 알고리즘, 에너지 수확 기술, 스마트 케어 시스템 (SCS), 손상 검사 시스템 (DIS), 로봇 관리 시스템 (RMS) 등 지능형 로봇 관리 소프트웨어가 내장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효율적인 방역 로봇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폰 기반 시력검사기 ‘EyeQue VisionCheck 2’

‘EyeQue VisionCheck 2’는 코로나19 상황 속 언택트 문화에 걸맞게 안과나 안경점에 가지 않고도 간단하게 시력을 테스트하고, 결과를 토대로 안경을 주문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다. 스마트폰과 연계되어 체계적인 시력 관리가 가능하며, 코로나 시대에 원격 의료 시스템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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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소독 로봇·스마트 시력검사기...'2021 CES 혁신상' 수상작들

기사등록 2020/12/26 08: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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