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언론인 피살 1년간 30명..기사 보복등 다양
국제언론인보호위원회 (CPJ)발표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2020년 동안 언론인이 업무와 관련한 보복으로 피살된 사건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는 멕시코, 그 다음이 아프가니스탄과 필리핀이다. 이 같은 사실은 뉴욕에 본부를 둔 국제 비정부기구 언론인보호위원회( CPJ. Committee to Protect Journalists)가 22일(현지시간) 새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해부터 올해 12월 15일까지 1년 동안 전세계에서 피살된 기자는 최소 30명이다. 그 가운데 21명은 업무와 관련된 보복으로 살해당했으며 그 숫자는 지난 해의 10명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났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CPJ는 다른 15명의 기자의 피살사건에 대해서도 기사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현재 조사중이라고 발표했다.
멕시코에서는 올해들어 최소 4명의 기자들이 표적 살인으로 목숨을 잃었고 5번째 기자는 범죄현장을 카메라로 촬영하던 중 총격을 받아 숨졌다. CPJ는 그 외에도 최소 4건의 살인사건에 대해 범죄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밖의 언론단체들도 멕시코내에서 올해 지금까지 피살된 기자들이 총 11명에 이른다고 밝히고 있다.
"멕시코는 서반구에서 기자들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로 오랫동안 악명이 높았다. 이 나라 언론인들은 복잡한 범죄단체, 마약범죄조직, 뿌리 깊은 공권력의 부패가 얽힌 가운데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일하고 있다"고 CPJ는 보고서에서 말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민간 무장대가 기사에 대한 보복으로 최소 4명의 기자를 살해했고 필리핀에서도 최소 3명의 기자가 피살당했다.
이 단체는 그러나 전세계에서 종군기자가 전투중에 사망한 사건은 올해 3명으로 2000년도 이래 가장 적었다고 발표했다.
그 이유는 중동지역에서의 분쟁과 내전의 강도가 전에 비해 완화된 데다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이 문제에 언론이 보도를 집중했고, 이동 금지 등 방역규제 때문에 기자들의 출장이 어려워진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중동지역에서 사망한 기자 3명은 모두 시리아 북부 이들립 부근의 전투를 취재하다가 목숨을 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해부터 올해 12월 15일까지 1년 동안 전세계에서 피살된 기자는 최소 30명이다. 그 가운데 21명은 업무와 관련된 보복으로 살해당했으며 그 숫자는 지난 해의 10명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났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CPJ는 다른 15명의 기자의 피살사건에 대해서도 기사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현재 조사중이라고 발표했다.
멕시코에서는 올해들어 최소 4명의 기자들이 표적 살인으로 목숨을 잃었고 5번째 기자는 범죄현장을 카메라로 촬영하던 중 총격을 받아 숨졌다. CPJ는 그 외에도 최소 4건의 살인사건에 대해 범죄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밖의 언론단체들도 멕시코내에서 올해 지금까지 피살된 기자들이 총 11명에 이른다고 밝히고 있다.
"멕시코는 서반구에서 기자들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로 오랫동안 악명이 높았다. 이 나라 언론인들은 복잡한 범죄단체, 마약범죄조직, 뿌리 깊은 공권력의 부패가 얽힌 가운데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일하고 있다"고 CPJ는 보고서에서 말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민간 무장대가 기사에 대한 보복으로 최소 4명의 기자를 살해했고 필리핀에서도 최소 3명의 기자가 피살당했다.
이 단체는 그러나 전세계에서 종군기자가 전투중에 사망한 사건은 올해 3명으로 2000년도 이래 가장 적었다고 발표했다.
그 이유는 중동지역에서의 분쟁과 내전의 강도가 전에 비해 완화된 데다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이 문제에 언론이 보도를 집중했고, 이동 금지 등 방역규제 때문에 기자들의 출장이 어려워진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중동지역에서 사망한 기자 3명은 모두 시리아 북부 이들립 부근의 전투를 취재하다가 목숨을 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