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한국문화재재단이 오는 28일 오후 7시 기획공연 '씻김'을 온라인 중계한다.
우리나라 최초 국악 전문 신문 '국악신문'을 창간한 언론인이자 국악인 고(故) 김호규의 1주기를 추모하며 그의 생애를 재조명하는 전통예술 국악공연이다.
'소상씻김굿'은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인 '진도씻김굿'의 한 종류로 죽은 망자의 원한을 풀어 극락왕생할 수 있도록 기원하는 1년 탈상(어버이의 상을 마침) 굿이다.
망자의 영혼을 깨끗이 씻어준다는 의미로 씻김굿이라 부른다.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될 만큼 춤이나 음악에서 예술적 요소가 뛰어나, 전통 사자의례를 넘어 예술 공연으로 변모해 왔다.
이번 공연은 진도씻김굿 보존회가 진행하며, 추모의 주인공 고(故) 김호규 선생 아버지인 '명인 김병섭류 설장고 보존회'가 무대를 준비했다.
더불어 서도소리 전수조교 유지숙과 그의 제자들이 펼치는 '수심가와 산염불, 자진염불', 진도씻김굿 이수자 및 승무 이수자 강은영이 펼치는 북춤 등 각종 국가무형문화재 진수들이 펼쳐진다.
김호규는 1959년 전북 익산에서 우도 설장고 명인 고(故) 김병섭(1921~1987)의 3남 2녀 중 2남으로 출생했다. 1994년 9월 7일 '국악의 해'와 '한국방문의해'를 맞아 우리나라 최초로 국악 전문 신문 '놀이문화'를 창간했다.
이후 8호부터 '국악신문'으로 제호를 변경, 25년간 꾸준히 293호까지 발간하며 전통문화 홍보에 기여했다. 후학들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을 위해 2016년부터 3년간 국악로전통문화학교를 설립, 운영하기도 했다.
이 외 농악명인전, 차세대 명인전, 전국 국악 경연대회 등을 개최하며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우리나라 최초 국악 전문 신문 '국악신문'을 창간한 언론인이자 국악인 고(故) 김호규의 1주기를 추모하며 그의 생애를 재조명하는 전통예술 국악공연이다.
'소상씻김굿'은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인 '진도씻김굿'의 한 종류로 죽은 망자의 원한을 풀어 극락왕생할 수 있도록 기원하는 1년 탈상(어버이의 상을 마침) 굿이다.
망자의 영혼을 깨끗이 씻어준다는 의미로 씻김굿이라 부른다.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될 만큼 춤이나 음악에서 예술적 요소가 뛰어나, 전통 사자의례를 넘어 예술 공연으로 변모해 왔다.
이번 공연은 진도씻김굿 보존회가 진행하며, 추모의 주인공 고(故) 김호규 선생 아버지인 '명인 김병섭류 설장고 보존회'가 무대를 준비했다.
더불어 서도소리 전수조교 유지숙과 그의 제자들이 펼치는 '수심가와 산염불, 자진염불', 진도씻김굿 이수자 및 승무 이수자 강은영이 펼치는 북춤 등 각종 국가무형문화재 진수들이 펼쳐진다.
김호규는 1959년 전북 익산에서 우도 설장고 명인 고(故) 김병섭(1921~1987)의 3남 2녀 중 2남으로 출생했다. 1994년 9월 7일 '국악의 해'와 '한국방문의해'를 맞아 우리나라 최초로 국악 전문 신문 '놀이문화'를 창간했다.
이후 8호부터 '국악신문'으로 제호를 변경, 25년간 꾸준히 293호까지 발간하며 전통문화 홍보에 기여했다. 후학들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을 위해 2016년부터 3년간 국악로전통문화학교를 설립, 운영하기도 했다.
이 외 농악명인전, 차세대 명인전, 전국 국악 경연대회 등을 개최하며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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