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장, 오늘 세종서 2021학년도 수능채점 결과 발표
1등급 표준점수 국어 131점…수학은 가 130점·나 131점
국어는 전년과 동일…수학 가형 2점 상승, 나형 4점 하락
필수 한국사 3분의 1 1등급…작년 20.32%보다 14%p↑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0/12/22/NISI20201222_0000660552_web.jpg?rnd=20201222102526)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지난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속 시행됐던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영어 영역이 그 어느 때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1등급 수험생 (29.9%)수가 전체의 12.7%로 지난해 7%대보다 급증했다.
국어는 지난해와와 비슷했고, 수학은 가형이 약간 어려웠으며 나형은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성기선 원장과 반재천 수능채점위원장(충남대 교육학과 교수)은 22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올해 수능에는 42만1034명이 응시했다. 당초 49만992명이 지원했으나 1교시에 6만4648명이 결시해 역대 최고 결시율(13.17%)을 기록했다. 재학생은 29만5116명, 재수생 등 졸업생은 12만5918명(29.9%)으로 30%에 육박했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영역은 영어다. 올해 영어 1등급을 맞은 수험생은 5만3053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12.66%다. 지난해 2020학년도 수능에는 3만5796명, 7.4%였다. 2019학년도 수능에서는 5.3%였다.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은 90점 이상 원점수를 받으면 1등급이다.
국어 영역에서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표준점수는 131점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1등급을 확보한 수험생은 1만8467명으로 비율은 4.4%였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각각 2만3282명, 4.8%였다.
수학에서는 자연계열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가형의 1등급 구분 점수가 130점이었고, 인문계열 학생들이 주로 치르는 나형은 131점이었다. 지난해 수능에서 수학 가형의 1등급 구분점수는 128점, 나형은 135점이었다.
표준점수는 자신의 원점수가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알 수 있는 점수다. 영역별, 과목별 난이도 차이를 감안해 상대적 성취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계산한다. 시험이 어렵게 출제돼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가 높고, 문제가 쉬워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가 낮아진다.
필수 응시 영역이자 절대평가인 한국사는 1등급(40점)자가 14만4488명으로 34.32%였다. 지난해 20.32%보다 수가 크게 늘었다. 교육 당국은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 함양이라는 목적으로 한국사 영역을 평이한 난도로 출제하고 있다.
사회탐구에서 1등급 구분점수가 가장 높은 영역은 세계사와 경제로 각각 67점이었다. 이어 생활과 윤리·동아시아사·정치와 법 각각 66점, 사회·문화 65점, 윤리와 사상 64점, 한국지리·세계지리 각각 63점이었다.
과학탐구에서는 지구과학Ⅰ의 1등급 구분 점수가 68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생명과학Ⅰ·생명과학Ⅱ 67점, 화학Ⅰ·지구과학Ⅱ 65점, 물리학Ⅰ 64점 순이었다. 물리학Ⅱ가 62점으로 가장 낮았지만, 응시자 11.52%가 1등급을 맞아 2등급 구분점수가 없고 3등급은 59점이었다.
올해 수능 성적통지표는 오는 23일 수험생이 응시원서를 접수한 학교, 교육청, 출신 학교 등을 통해 수험생에게 교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국어는 지난해와와 비슷했고, 수학은 가형이 약간 어려웠으며 나형은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성기선 원장과 반재천 수능채점위원장(충남대 교육학과 교수)은 22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올해 수능에는 42만1034명이 응시했다. 당초 49만992명이 지원했으나 1교시에 6만4648명이 결시해 역대 최고 결시율(13.17%)을 기록했다. 재학생은 29만5116명, 재수생 등 졸업생은 12만5918명(29.9%)으로 30%에 육박했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영역은 영어다. 올해 영어 1등급을 맞은 수험생은 5만3053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12.66%다. 지난해 2020학년도 수능에는 3만5796명, 7.4%였다. 2019학년도 수능에서는 5.3%였다.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은 90점 이상 원점수를 받으면 1등급이다.
국어 영역에서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표준점수는 131점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1등급을 확보한 수험생은 1만8467명으로 비율은 4.4%였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각각 2만3282명, 4.8%였다.
수학에서는 자연계열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가형의 1등급 구분 점수가 130점이었고, 인문계열 학생들이 주로 치르는 나형은 131점이었다. 지난해 수능에서 수학 가형의 1등급 구분점수는 128점, 나형은 135점이었다.
표준점수는 자신의 원점수가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알 수 있는 점수다. 영역별, 과목별 난이도 차이를 감안해 상대적 성취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계산한다. 시험이 어렵게 출제돼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가 높고, 문제가 쉬워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가 낮아진다.
필수 응시 영역이자 절대평가인 한국사는 1등급(40점)자가 14만4488명으로 34.32%였다. 지난해 20.32%보다 수가 크게 늘었다. 교육 당국은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 함양이라는 목적으로 한국사 영역을 평이한 난도로 출제하고 있다.
사회탐구에서 1등급 구분점수가 가장 높은 영역은 세계사와 경제로 각각 67점이었다. 이어 생활과 윤리·동아시아사·정치와 법 각각 66점, 사회·문화 65점, 윤리와 사상 64점, 한국지리·세계지리 각각 63점이었다.
과학탐구에서는 지구과학Ⅰ의 1등급 구분 점수가 68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생명과학Ⅰ·생명과학Ⅱ 67점, 화학Ⅰ·지구과학Ⅱ 65점, 물리학Ⅰ 64점 순이었다. 물리학Ⅱ가 62점으로 가장 낮았지만, 응시자 11.52%가 1등급을 맞아 2등급 구분점수가 없고 3등급은 59점이었다.
올해 수능 성적통지표는 오는 23일 수험생이 응시원서를 접수한 학교, 교육청, 출신 학교 등을 통해 수험생에게 교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