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배우 김응수가 영화 '타짜'에서 맡은 곽철용 캐릭터로 광고 제의만 120개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김응수가 출연했다.
이날 김응수는 첫 번째 인생 캐릭터로 영화 '타짜'의 곽철용을 꼽았다. 그는 "젊은 친구들이 '타짜' 곽철용에 열광하더라. 나보다 대사를 더 잘하고 묻고 더블로 가'라는 대사에 열중한다"며 "'헬조선'이라고 할 정도로 취업이 어렵고, 암울한 상황을 한 방에 극복하는 게 '묻고 더블로 가'인 것 같다. 그래서 젊은 친구들이 좋아해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곽철용이 얼마나 뜨거웠냐면 광고가 120개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김응수는 또 최동훈 감독과의 친분을 언급하며 "'타짜' 크랭크인 일주일 전에 영화사 사무실에 갔더니 대본을 주고 원하는 역을 고르라고 하더라"며 "시나리오 읽어 보니 전반부에 인물 설명이 많아 자칫 지루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인트로를 끌고 갈 캐릭터가 곽철용이라고 생각했고, 곽철용을 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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